■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유통하고 있는 갬디아스사의 AEOLUS(아이올로스) P2 1203U 공랭 쿨러 세트입니다.
선 없는 데이지 체인 연결, 일반 방향과 리버스 방향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리버스 블레이드 제공, 튼튼하고 두꺼운 30mm 프레임, 화려한 LED 효과, 스펙상 2400RPM까지 지원하는 강력한 풍량 제공이 아이올로스 P2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프리미엄 시스템 공랭 쿨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팬 + 컨트롤러를 세트로 판매하기도 하고 팬만 따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팬 + 컨트롤러로 조합된 세트입니다.
■ 포장 및 구성품
박스에서는 제품명과 제품의 모습 그리고 팬의 스펙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팬 컨트롤러는 아이롤로스 박스2 라는 명칭이군요.
박스 옆면에는 대략적인 팬 연결 방식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구성품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기본 팬에 리버스 블레이드, 사용설명서, 부가 박스로 되어 있으며 부가 박스 안에는 컨트롤러 +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팬과 컨트롤러를 연결해 주는 케이블입니다. 독자적인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팬은 컨트롤러에 연결할 수 없겠네요. 팬 3개를 각각 연결할 수 있도록 케이블도 3개 들어있습니다.
팬과 팬을 연결해 주는 데이지체인 케이블입니다. 팬을 떨어뜨려서 연결할 수도 있게 되어있네요.
컨트롤러인 아이올로스 박스2 입니다. 컨트롤러, PWM 연결 케이블, LED 연결 케이블, USB 연결 케이블이 추가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USB 선만 연결해도 컨트롤러가 작동하며 USB 연결이 어려울 경우 PWM + LED 케이블로 메인보드에서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 있군요.
특이하게도 컨트롤러에는 SATA 전원 케이블 2개를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모습입니다. 총 4세트의 팬을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PWM, LED를 연결하는 포트가 존재합니다. 웬만하면 USB 케이블 한 개만 사용하는 게 선정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자석이 붙어있어서 테이프 없이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사는 긴 나사 3세트와 짧은 나사 3세트가 들어 있고 블레이드를 따로 뺄 수 있기 때문에 윤활유가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팬을 관리하기에도 좋은 구성으로 생각이 되네요.
■ 외형
팬 상단의 모습입니다. 7개의 블레이드가 보이고 각 모서리에는 진동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프레임이 엄청 튼튼한 느낌이 듭니다.
케이블 없이 팬을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가 존재합니다. 요즘 프리미엄 라인들은 이러한 형식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다른 옆면에는 인피니티 미러가 장착되어서 LED 효과를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블레이드를 뒤쪽에서 힘줘서 밀면 떼어낼 수 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리버스 블레이드로 교체하거나 혹은 윤활유 주입 및 팬 청소 시에도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버스 블레이드는 정방향 블레이드와 동일하게 7개의 날개가 있네요.
뒷면에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지지를 해주고 있는 데 두께가 상당해서 굉장히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 LED
밝은 곳에서 봤을 때의 LED 느낌입니다. 화려하면서도 또렷한 색상을 보여줍니다.
어두울 때 보면 사이드의 인피니티 미러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을 바꿔서 확인해 봐도 상당히 멋진 LED 효과를 확인할 수 있네요.
시스템에 장착한 뒤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또렷한 LED 퍼포먼스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mm의 두께 때문인지 존재감이 확실하네요.
■ 소음
방의 소음이 36.8dB 일 때 RPM에 따른 소음치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600RPM까지는 그다지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았으나 풀 RPM이 되면 확실히 소음이 느껴집니다. 1600RPM만 돼도 시스템 팬에서는 고 RPM인데 꽤나 팬의 성능이 만족스럽네요.
팬 컨트롤러의 프로그램인 ZEUS CAST입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히 직관적이라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네요. LED 설정, RPM 설정 그리고 메인보드와 싱크를 할지 아니면 컨트롤러에서 설정을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한글이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딱히 문제 될 건 없어 보이네요.
■ 마무리
- 24년 7월 다나와 가격
시작에서 이야기했듯이 팬+컨트롤러 세트로 판매되고 있고 팬만 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팬만 따로 파는 가격은 보니 컨트롤러 가격이 꽤나 나가는 듯하네요. 시스템 세팅을 위해서는 먼저 컨트롤러가 포함된 세트를 사고 필요한 만큼 팬을 추가 구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