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미니컴퓨터"

미니 PC는 성능보단 효율성과 경제성,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선호되는 컴퓨터인데요, 최근에는 미니 PC 수요가 많아져서인지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PC, 노트북 브랜드로 잘 알려진 'Lenovo'에서도 미니 PC, '씽크센터 Neo 50q Gen4 12LNS00Y00'를 출시하였는데요, 고사양 게임이나 하드한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가벼운 작업과 웹서핑, 업무, 인강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기에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1. 레노버 씽크센터 Neo 50q Gen4 12LNS00Y00 구성품 및 외관

전체구성품은 미니PC 본체와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와이파이 안테나, 마우스와 키보드,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본체 제원은 가로 18.29cm, 깊이 17.9cm, 높이 3.65cm로 일반적인 조립 PC를 최대한 작게 만들어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크기를 지녔는데요, 삼성 갤럭시 S24울트라와 크기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크기가 작은지 체감이 되실겁니다.

프레임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애쉬한 블랙 색상의 메탈 재질이 사용되었고, 후면에는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 4개의 고무 받침대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미니 PC 전면은 영역을 두 곳으로 나누어 디자인 되었는데요, 하단은 무광 펄느낌의 디자인이, 상단은 고급스러운 그라파이트 색상 메탈이 적용되었습니다. 상단에는 'ThinkCentre' 로고가, 하단에는 'Lenovo' 로고가 각각 위치해있고, 전면 포트 구성은 3.5mm 오디오 단자와 USB-C 3.2 Gen2 포트 1개, USB-A 3.2 Gen2 포트 1개,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후면 포트는 전원 포트, DP 1.4, USB-A 3.2Gen2 2개, HDMI 2.1 TMDS, USB-A 2.0 2개, RJ-45 랜포트, Wi-Fi 6 포트가 있습니다.

본체의 무게는 약 1,041g으로 거치형으로 사용하게 될 제품이지만 어쩌다 한번씩 외부에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휴대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보이는 무게감을 지녔습니다.

만약 집에 포터블 모니터 같은 제품이 있으시다면, 모니터나 TV 등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작업 환경을 구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평소에는 듀얼 모니터로 포터블 모니터를 활용하는데, 미니 PC를 휴대해야할 상황이 오면 메인 모니터용으로 함께 들고 다닐 것 같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모두 제공해준다는점이 좋았는데요, 둘다 유선 제품이며, 마우스는 일반적인 사무용 마우스이고, 키보드는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벤치마크

레노버 씽크센터 Neo 50q Gen4 12LNS00Y00에는 12세대 인텔® 코어™ i3-1215U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는데요, 내장그래픽을 포함하고 있으며 빅리틀 구조의 6코어(P코어 2개, E코어 4개) 8스레드 제품입니다. CPU 최대 클럭은 4.4Ghz, 캐시메모리는 10MB를 지원하며 가장 먼저 시네벤치 R23 테스트에서는 멀티가 5892 pts, 싱글이 1485 pts로 측정되었고, 패키지 온도는 평균 46도가 측정되었습니다.

3D Mark 테스트에서는 파이어 스트라이크가 1728점(그래픽 피지컬 스코어 12845점), 타임스파이가 766점이 측정되었습니다. 확실히 고사양 게임은 어렵지만 간단하게 UHD 모니터 사용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저장장치는 SK 하이닉스의 PCle 4.0 SSD 512GB가 탑재되었고, 성능 측정을 해보니 최대 읽기 속도는 약 2957.15MB/s, 최대 쓰기 속도는 약 2271.85MB/s가 측정되어 PCle 3.0 상급, PCle 4.0 하급 정도의 성능을 지닌 SSD가 탑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전용 소프트웨어 및 게임 성능

레노버 씽크센터 Neo 50q Gen4 12LNS00Y00는 레노버 노트북에서 지원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Lenovo Vantag'를 지원하는데요, 한눈에 정리된 깔끔한 UI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성능 옵션 조절 및 보안, 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설정 할 수 있었습니다.

성능 조절은 한번의 클릭만으로 PC 성능을 최적화 시킬 수 있지만 저는 최적화를 시킬 만큼 무게감있는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않아서인지 최적화를 하지 않아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지원해준다는 건 레노버 답게 아주 좋은 디테일인 것 같습니다.

대중적이고 내장 그래픽으로도 돌아갈만한 가벼운 게임 중에 하나는 바로 '리그오브 레전드'입니다. 소환사의 협곡 기준 보통 옵션 FHD 해상도에서 평균 80fps로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요 이정도면 라이트하게 플레이하기 좋은 성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게임보다는 웹서핑, 인강, 업무용으로 적절했으며 유튜브나 OTT 영상을 시청하거나 블로그 글 작성 및 웹서핑을 하는데 아주 쾌적한 컨디션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4. 공간 활용 및 데스크 셋업

미니 PC의 진면목은 뛰어난 공간활용성에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 덕분에 모니터 선반 아래에 PC를 두어도 알맞게 쏙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좁은 책상이 깔끔해보이는 것은 물론 틈새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서 정돈된 분위기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세로로 배치할 수도 있지만, 공간 특성상 가로로 배치하였으며, 전면으로 노출되는 디자인도 상당히 예쁜 편이라 데스크 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후면부 입출력 포트는 물론 전면부에도 다양한 포트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성과 활용도는 아주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면부의 C 타입 포트와 A 타입 포트 모두 3.2 Gen2 타입이기 때문에 USB 메모리 등의 주변 기기도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레노버의 '씽크센터 Neo 50q Gen4 12LNS00Y00 미니 PC'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책상이 좁아 일반적인 조립 PC를 두기 힘든 공간이나 큰 컴퓨터 본체 크기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적절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사용해보니 어짜피 배치해야할 컴퓨터였는데 미니PC를 활용해서 책상이 넓어졌고 크기는 작지만 성능이 강력하고, 다양한 포트 지원으로 활용도와 호환성이 높아 가벼운 작업이나 인강, 사무용으로 적합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SD 카드 슬롯이 없다는 것인데요, 가볍게 사진 작업으로 포토샵을 하시는 분들은 별도의 리더기나 멀티포트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레노버가 제공하는 보안과 최적화 소프트웨어, 완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접근성 좋은 가격대를 지닌 제품이기에 공간활용에 주된 목적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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