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겐 손목시계에요. 오랜만에 차려고 보니 멈춰있더라구요.
아시죠? 시계 배터리 간다고 시계방가면 보통 1만원 받는다능...
그래서 직접 갈 수 있는지 알아봤어요. 뒷뚜껑 여는 것까진 쉽더라구요.
뚜껑 열어서 배터리를 확인해보니
SP621SW 라고 써있어요. SR인가? SR621SW.... 어쨌든.
검색해보니 어떤 블로그에, 다이소에 파는 LR66로 대체할 수 있다고.
그래서 이 더운 날 해 사이를 비집고 다이소에 가서 LR66 배터리 (4알에 1천원)을 사서 귀가.
교체 시도!
딱 들어갑니다 .그런데 높이가 좀 더 높아요. 원래 쓰던 배터리보다 조금 높아요.
무시하고 뚜껑을 (겨우) 닫았어요. 잘 작동해요.
아싸!
다음날 보니
시계가 멈춰있어요.
헉! 뚜껑을 다시 열었어요. 그러니까 또 움직여요... 이유는 뚜껑을 (겨우) 닫긴 했는데 배터리 높이가 높아 내부에 문제가 생긴 거죠. 너무 압박을 해서...
그래서 결국 로켓배송으로 원래 배터리를 샀지 뭡니까? 무배 3500원 (10알) ㅎㅎ
그래서 교체하고 작동 확인했는데
이번에는 뚜껑이 안닫혀요 ㅎㅎㅎㅎ
높이가 높은 LR66 으로 무리해서 닫느라 뚜껑이 미세하게 휜 것 같아요... 아우...
아무리 해도 안닫혀요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시계방 갔어요.
해결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짓했어요. 허당허당~ 금손은 아무나 하는 것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