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맑고 파란 하늘에 솜털 같이 하얀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멋있었습 니다. 다만 청명했던 하늘 만큼 자외선도 무척 강했고 핸드폰에 연신 안전 문자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숨이 턱턱 막히고 엄청 더웠습니다. 월말 결산하러 거래처 몇 곳을 돌아다니면서 햇살이 너무 따갑고 연신 땀이 비 오듯 흘러 내리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워서 가방 속에 넣고 다니던 검정색 삼단 우산을 꺼낸 다음 펼쳐서 여자 분들이 쓰고 다니는 양산처럼 쓰고 돌아다녔습니다. 평소에 남자가 우산을 양산처럼 쓰고 다니는 것이 남사스럽다고 생각해서 삼단 우산을 대신 팔토시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다녔었는데 오늘은 삼단 우산을 쓰지 않고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선을 넘어 버렸네요. 눈이 시리도록 맑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배경 삼아서 도심 속 빌딩들을 보기 좋은 위치에 있도록 구도를 잡은 다음 핸드폰으로 몇 장 담아봤습니다.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무더운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7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