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이마트로 오전 10시에 장을 보러 다녀왔는데 햇살이 어찌나 따갑던 지 걷는 동안 땀이 비오 듯 흘러내렸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어제까지 70%를 넘어가던 습도가 오늘은 60%대로 떨어져서 꿉꿉함이 상대적으로 덜했다는 것입니다. 장 보고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땀에 흠뻑 젖은 옷을 모두 벗어서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 했습니다. 불볕 더위로 날이 덥고 습도가 낮아져서 그런지 점심 때 세탁해서 빨래걸이에 걸은 옷이 5시간 정도 지나니 모두 말랐습니다. 오후 6시에 저녁을 먹고 오후 7시 넘어서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산책을 했습니다. 확실히 해가 길어져서 오후 8시가 훌쩍 넘어서야 깜깜해지네요.
동네를 한 바퀴 돌다가 길거리 작은 화단에 심어져 있는 연보라색 페튜니아 꽃이 예뻐 보여서 핸드폰을 꺼내서 한 장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