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의 고가 와이파이 공유기와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PC/노트북에서는 2.5기가비트 이더넷 랜카드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는 좋은 뷔페에 방문해서 볶음밥과 스프만 먹고 오는 것과 같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PC와 노트북에 이를 받쳐줄 수 있는 랜카드 장착이 필수다.

그래서 오늘은 윈도우11 환경에서 와이파이6 공유기를 쓰고 있는 PC or 노트북 유저 중에서 현존 최고의 인터넷 속도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무선랜카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바로 넷기어에서 나온 wifi6E USB 무선랜카드 A8000이다.

Chapter 1

주요 특징

• USB3.0 무선 랜카드

• 세계최초 WiFi 6E(와이파이6 + 6Ghz)

• 트라이밴드 : 2.4Ghz/5Ghz/6Ghz

• 자유 회전이 가능한 플립형 안테나

• 크래들로 확장된 환경 효용성

  
  

  
  

  패키지 디자인을 살펴보자. 패키지를 보면 제품이 강조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보다 명확하게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WiFi6E라는 단어를 패키지 전면에만 4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WiFi6E는 최신 규격으로 현존하는 무선 랜카드 중 가장 빠른 규격이다.

  
  

  
  

  
  

  
  

Chapter 2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하다.

• A8000 본체

• 확장 크레들

• 설치 USB

• 매뉴얼 및 보증서

  
  

  
  

  
  

  
  

Chapter 3

A8000 본체

본체를 살펴보자. 본체는 날렵한 마감의 직사각형 디자인으로 중앙에는 맥기 코팅된 NETGEAR 로고가 고급스럽게 위치하고 있다. 이 작은 USB가 WIFI6E 공유기가 있는 환경에서 속도를 완벽하게 보장해 준다.

USB3.0 규격이기 때문에 저가의 제품에서 볼 수 있는 USB2.0보다 10배 빠른 속도이다.

작은 크기의 고성능을 내는만큼 그에 따라 발생하는 '발열'은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전면을 뒷면을 제외한 양 옆면과 후면 총 3면에 삼각형의 작은 홀이 무수히 뚫려있어 발열 해소를 돕는다.

제품의 측면에는 평행사변형의 LED바가 있는데 연결된 경우에 파란빛으로 점등이 되어 인식 및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일반적인 USB 형태에서는 본체 백 플라이트(뒷면)나 USB3.0을 지원하는 PC 본체 전면에 꽂기만 하면 설치는 끝이다. 와이파이 공유기와 거리가 멀지 않다면 이렇게 바로 꽂아도 쾌속적인 와이파이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Chapter 4

제품 특징

하지만 플립형 안테나 디자인을 활용해 펼쳐서 사용한다면 신호를 잡는데 더욱 유리하다. 로고가 박힌 상단분의 내부에는 2개의 고출력 무선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 멀리 있는 곳에서도 신호를 잘 잡아준다. 안테나는 150도가량 벌려지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을 향해 자유롭게 세팅이 가능하다.

최신 규격의 제품답게 인터넷을 연결한 기기가 있는 곳에 신호를 더욱 강하게 집중적으로 잡아주는 빔 포밍+ 기술과 여러 와이파이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MU-MIMO 기술도 당연히 지원한다.

이 제품에는 스탠드 기능을 하는 크래들이 기본으로 들어있다. 1M 길이의 USB3.0 포트 유선 케이블로 구성되었으며, 무광의 매트한 소재와 깔끔한 마감을 지니고 있다.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를 한 2개의 고무패드가 있어. 어디에 올려놓아도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다.

A8000 본체를 접은 상태에서 크래들에 꽂기만 해도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으로 완성이 된다.

비슷한 소재와 단차를 줄인 마감 처리로 일체감이 상당히 훌륭하다. 노트북이나 데스크를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A8000 본체만 꽂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크래들을 활용하면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어 신호가 잘 잡히는 방향으로 세팅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Chapter 5

속도 테스트

그럼 실제로 성능은 어떨지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참고로 나는 기가인터넷(1G) 인터넷 와이파이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

나는 크래들을 장착한 상태로 자연스럽게 데스크 위에 넷기어 제품을 놀려놓고 인터넷 속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윈도 11 PC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내가 기존에 쓰고 했던 제품은 최신 규격이라고 할 수 있는 2.5Gb 이더넷 무선랜카드였으므로 자연스럽게 이것과 비교를 해보았다.

넷기어 A8000을 메인 와이파이 네트워크 채널로 설정하기 위해서는 이 설치 USB를 통해 최초로 제품을 인식시켜줘야 한다. 실행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다음, 다음 만 누르면 어느덧 완료가 되니 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

처음에는 USB에 꽂아도 LED점등이 되지 않았지만 설치 파일로 설치하자마자 우측 이미지처럼 푸른빛이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설치 후에는 "윈도우11 바탕화면 우측 하단에 Wi-Fi6를 사용하여 적용 범위와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마음껏 즐기세요!"라는 팝업 알림이 나온다. (윈도우11부터 와이파이6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설정을 보니 프로토콜로 Wi-Fi6이 제대로 인식이 되었고 제품 모델명도 넷기어 A8000 6 & 6E 어댑터로 성공적으로 설치가 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인터넷 속도 테스트를 진행해 보자. (참고로 나는 와이파이5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어떤 성능 향상 효과가 있을지 함께 지켜보자.)

2.5Gb 이더넷 VS 넷기어 A8000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테스트인 FAST.com에서 속도를 측정해 보았다. 기존에 170Mbps였던 것에서 USB만 장착했을 뿐인데 690Mbps로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두 번째는 벤치비 테스트이다. 다운로드 속도는 182Mbps에서 446Mbps로 속도가 빨라졌으며 업로드 속도 역시 175Mbps에서 347Mbps로 2배 가까운 속도 향상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NIA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업로드 속도는 182Mbps -> 479Mbps로, 업로드 속도는 177Mbps -> 368Mbps로 역시 2배 이상의 속도 향상을 보여주었다.

Chapter 6

마치며..

위의 테스트에서 보았다시피, 동일한 인터넷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한다고 할 때 일반적인 PC 환경에서 무선랜카드만 바꾸었을 뿐인데 인터넷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된 것을 보았을 것이다.

지금도 대부분이 PC나 노트북에 저가의 제품이나 메인보드에 내장된 기본 랜카드를 설치하고 있어 실제로 지원되는 속도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인터넷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분일 것이다. 이는 인터넷 요금제만 바꾸고 공유기만 바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PC에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A8000과 같은 랜카드를 꼭 장착해야 한다. 지금 우리 집 인터넷이 기가인터넷인지 확인해 보자. 그렇다면 (꼭 윈도우11이 아니더라도) 이 제품만 사용해도 2배 이상의 성능 엄청난 인터넷 속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PC에 이 랜카드를 꽂는 것만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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