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에 비올 확률 60%라고 예보한 경우 십중팔구 대부분 빗나갔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용케도 맞아떨어졌네요. 저녁에 구름 상태 보니까 생각보다 농도가 짙어보여서 공원에 산책나갈 적에 우산챙겨서 나갔었는데 다행히도 산책할 동안에는 비가 쏟아지지 않았었지만 돌아다니는 다른 사람들을 보니까 우산 챙겨서 나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는게 의아했었네요.
오늘 저녁에 산책하다보니 문득 의문점이 드는게 여름과 겨울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겟네요. 겨울에는 평일 저녁때는 물론이고 휴일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 겨울의 경우 평일 저녁때 썰렁한 편인데 여름에는 밖에 나와 있는 사람이 희한하게 많네요. 땀으로 흠뻑 젖은 티셔츠 입고 죠깅하는 사람도 꽤 보이고 그냥 산책나온 사람도 많고 배까고 다니는 으르신도 한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