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선이랑 누전차단기랑 조명, 콘센트, 스위치, 환풍시설까지 봐드리고 오니 조금은 마음이 편하네요.
누전차단기만 만들어주면 끝났다고 하셨지만 전기쪽은 하나도 모르셔서 몇일동안 없는 것들 사고 연결하고 판자짜놓고 정말 몸노동 제대로 하고 왔어요.
무더위에 정신도.. 몸도 힘든데 여태 이만큼 만든 부모님이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에어컨 있는 사무실에서나 일해봤지 찐여름의 무더위에 나름의 건설 현상에서의 일은 처음이라 정말 미칠듯 덥지만 어쩔 도리가 없고 땀이 비오듯 내리더라구요.
있는 동안 매일 땀으로 샤워하고 공사장에서 방금 나온 것 마냥 옷은 더럽고..
아침에 나가 저녁에 들어오길 반복..
근데 정말 저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더운 것도 그렇지만...
나무판자를 내부에 대던데.. 나무 썩지 말라고 약품처리 되어 있어서 그런지 눈이 엄청 맵더라구요. 눈물이 줄줄... 또 나무판자를 자르면 나무톱밥은 무지막지하게 날리고..
정말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