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밀린 출근길이었는데 앞차량이 합류차도에서 자기 좀 껴달라고 깜빡이 켜면서 손까지 내밀길래 바로 앞 공간을 넉넉하게 내주니까 창문 다시 내려서 따봉을 들어주네요.
킹스맨 대사가 생각나던 manners maketh manㅋㅋㅋ
서로서로 매너 운전하고 양보 한번 하면 사고날 일도 없고 참 좋은데 매일 운전하면 그렇지 않은 상황이 더 많아지는 거 같고 인상 찌푸려지는데 오늘은 그래도 기분이가 좋네요
그 이후 칼치기를 당해도 깜빡이 없이 훅하고 차선 끼어들어도 화가 오르지 않은 날이네요.
오늘은 내가 참자로 좋은 기분 흐트러지지 않으려 운전에 임했던 흔치 않은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