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삼성 갤럭시북4 프로 NT960XGK-KC51G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최근 PC와 노트북 시장에 가장 중요한 방향성으로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AI' 인데요, 여러 칩셋 제조사들이 AI 친화적인 혹은 AI PC나 노트북의 구성요소로 충족될 수 있는 프로세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미래에 AI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에서도 AI를 활용한 코파일럿 프로그램을 AI PC의 필수 요소로 명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완성도 높은 갤럭시북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성에서도 NPU를 탑재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는데요, 어도비나 엔비디아 캔버스, 크리에이티브 AI 등 AI 프로그램 구동에 상당히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고, 초경량, 초슬림, 갤럭시 친화적인 생태계 등 갤럭시북만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와 USB-C to C 타입 케이블, 65W 전원 어댑터 및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상세스펙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Ultra 5 프로세서 125H(Up to 4.5GHz 18MB L3 Cache)
- 메모리 : 16GB LPDDR5X(On Board 16GB)
- 저장장치 : 512GB NVMe SSD(PCle 4.0), 총 SSD 슬롯 2개
- 그래픽 : 인텔® Arc™ 그래픽(내장그래픽)
- 오디오 : AKG 쿼드 스피커(우퍼 Max 5W×2, 트위더 2W×2), 돌비 애트모스 지원
- 네트워크 : 블루투스 5.3V, Wi-Fi 6E, 802.11 ax 2×2
- 보안기능 : TPM, 지문인식
- 운영체제 : 윈도우 11 홈
- 배터리 : 76Wh(Typical)
인텔에서 개발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는 인텔 최초로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탑재된 프로세서인데요, AI Boost이기도한 NPU는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AI 프로그램의 'Text to image', 'Text to mugic', 'Text to Video' 등 크리에이티브한 AI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특히 '삼성 갤럭시 북4 Pro NT960XGK-KC51G'(현재 최저가 1,560,000원)에 탑재된 인텔® 코어™ Ultra 5 프로세서 125H는 해당 칩셋 라인업에서 가장 막내급임에도 14코어(4P+8E+2LE) 18스레드의 다중코어를 보유하고 있고, 성능에 초점을 맞춘 P코어와 효율성에 초점을 둔 E코어로 나뉘어 있어 멀티테스킹에도 유리한 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내장 그래픽으로는 인텔® Arc™ 그래픽이 적용되어 전작 대비 두 배 가량(약 90%)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노트북 키보드 좌측 하단을 보면, 인텔® Evo™ Editon 배지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일반적인 노트북에 비해 더 '프리미엄화된 노트북'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탑재, 휴대성과 활용도,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 등에서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북의 전체적인 외관은 전세대를 계승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면부에는 삼성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후면에는 공기 흐름을 위한 통풍구 및 4개의 받침대가 있고, AKG 오디오가 적용된 만큼 AKG 로고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는 거의 풀배열의 레이아웃을 지니고 있고, 넘버패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넘버패드 밑으로 터치패드가 침범하지 않고 있어 실사용자를 고려한 세심한 디테일이 느껴졌습니다.
터치패드 영역도 너무 좁으면 답답하기도 하고,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 혹은 작업용 노트북 등에서는 터치패드 영역을 최대한으로 크게 가져가고 있는데요, 갤럭시 북4 Pro 역시 손바닥 크기만한 터치패드가 적용되어 더 섬세하고 자유도 높은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포트 구성으로는 좌측에 HDMI 2.1(8K@60Hz, 5K@120Hz) 포트 1개, USB-C 썬더볼트™ 4 포트 2개가 있고, 우측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1개, USB 3.2 A타입 포트 1개, 3.5mm 오디오 단자 등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 대부분에 A 타입 포트가 많이 없는 편인데, USB-A 타입을 포함한 포트 구성을 다양화해서 기기 호환성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또한 갤럭시 북4 Pro NT960XGK는 아주 얇은 두께감과 무게를 지녔는데요, 가장 두꺼운 쪽의 두께가 약 12.5mm로 손가락 한마디보다도 더 슬림한 두께감에 무게는 약 1.54kg으로 초경량, 초슬림 노트북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 생태계와 코파일럿(Copilot)
맥북과 아이폰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한번쯤 '애플 생태계'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애플 기기들과의 연동성이 뛰어나서 사진을 옮기거나 팝업된 윈도우를 전환시키거나 기기전환을 하는 등의 편의 기능을 일컫는 시스템 혹은 기기를 통틀어 말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도 이러한 편의기능을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고 또, 이 생태계가 가져오는 파급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였는지, 삼성만의 갤럭시 생태계를 만들게 되었는데요, 갤럭시북과 탭, 스마트폰으로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버즈 시리즈의 블루투스 전환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오토 스위치, 갤럭시 스마트폰에만 있던 사진 리마스터 기능 등 갤럭시 기기를 쓰면 쓸수록 편의성이 증가하는 시대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안의 Copilot을 활용한 AI 기능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최근에 간단한 이미지 생성용으로 코파일럿을 활용하고 있고, 생각보다 완성도나 퀄리티가 좋은 편이었는데요, 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 북4 Pro를 사용하는 모습을 그려줘' 라고 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 4개를 약 15초 이내에 생성해주게 됩니다.
삼성의 갤럭시 북4 Pro를 아직 잘인지하지 못하는건지 테블릿 형태와 노트북이 섞여있고, 화면에는 '갤럭시'에 초점을 맞춘 듯한 이미지가 띄워져 잇는데요, 그럼에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유튜브 썸네일이나 자료 화면 등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저작권 걱정없이 아주 편리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만 하면 너무 싱거우니, 이어서 '삼성과 스타워즈가 콜라보한 갤럭시 북 4'를 그려줘 라고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폴더블한 노트북(?)과 360을 연상하게 하는 노트북, 태블릿과 해피해킹 레이아웃의 키보드가 달린 컴팩트한 노트북(?) 등이 등장하면서, 기본적으로 삼성에 대한 이해도와 스타워즈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제품 자체는 웃음벨을 자극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유료로 구독하는 Chat GPT 4.0에서 '삼성이 만든 스타워즈 우주 감성의 갤럭시 북4'를 만들어줘 라고 했을때의 결과물입니다. 무료인 코파일럿보다 결과물이 안좋은 것 같은데 명령어를 좀 더 다듬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벤치마크
다음으로 벤치마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벤치마크 구동시 전원 옵션은 '최고 성능'두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테스트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CPU-Z에서는 싱글 722.4점, 멀티 6058.4점이 측정되었고, 가장 대중적인 벤치마크 툴인 시네벤치 R23에서는 싱글 1644pts, 멀티 9907pts가 측정되었으며 이때 CPU 온도는 평균 49도로 매우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노트북의 실사용 환경에서 성능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알아볼 수 있는 크로스마크 벤치마크에서는 생산성 1520점, 크리에이티브 1960점, 반응성에서 1451점이 나오면서 평균 스코어 1684를 기록하였고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능을 지녔지만 특히 사진이나 영상같은 크리에이티브한 작업 환경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PC MARK 10에서는 기본 스코어 9862점, 생산성에서 8395점, 디지털 콘텐츠 스코어는 8371점, 평균 스코어 6344점이 측정되었고,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추가로 진행한 3D Mark에서는 레이트레이싱이 없는 레스터 성능 벤치마크툴인 스틸 노마드 라이트에서 2405점, 파이어스트라이크는 6717점, 타임 스파이는 3137점이 측정되었고 스펙에 적절한 성능을 기록했지만 초경량, 초슬림의 울트라북 라인업이기 때문에 평균치보다 소폭 낮은 결과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통한 SSD 벤치마크에서는 읽기속도 최대 6781.96MB/s, 쓰기 속도 최대 4874.09MB/s가 측정되어 PCle 4.0 기반의 대장급 SSD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그오브 레전드를 통해 간단한 게임 테스트도 진행해보았는데요, 2880×1800의 고해상도에 그래픽 옵션은 '보통'을 선택하고 플레이 하였을 때 평균 온도는 약 80~90도, FPS는 최대 주사율을 아득히 넘은 평균 200fps가 측정되어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가벼운 게임은 아주 원활하고 쾌적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3.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
갤럭시 북4 Pro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디스플레이'를 뽑을 수 있는데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패널이 탑재되어 16:10 비율, 2880×1800의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고 'VEDA DisplayHDR 500 True Black'의 구분감 확실한 색감 및 명암 표현을 지닌 디스플레이라 영상이나 사진 작업에도 아주 유리하고 일반적으로 시청하는 컨텐츠의 퀄리티도 높여주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플래그쉽에 탑재된 비전 부스터, 일명 날씨 최적화 기술이 갤럭시북에 처음으로 적용되었는데요, 외부에서 사용시 날씨에 따라 5,000lux, 10,000lux, 50,000lux의 3가지 단계로 화면 밝기가 밝아지고 동시에 단순하게 밝기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영역도 강화하기 때문에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터치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데요, 터치 반응속도나 민감도 등이 좋아서 사용하는데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빛 반사에 대한 제어 기술도 뛰어났는데요, 'Anti-Reflection' 기술이 적용되어서 기존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빛 반사 제어 기술이 뛰어나고 직접 조명을 노출 시켰음에도 화하게 번지지 않고 빛이 억제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여러 영화 예고편 등을 통해 명암 표현과 색감 등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화질을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OLED 특유의 쨍하고 선명한 화질과 '블랙'과 어두운 영역의 표현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조명이 밝은 방안에서도 빛 반사 없이 깔끔한 화면을 구현하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4. AKG & Dolby Atmos 사운드
2개의 우퍼와 2개의 트위더 총 4개의 쿼드 스피커가 탑재된 갤럭시 북4 Pro의 음질은 '프로'라는 네이밍에 아주 걸맞는 퀄리티 높은 음질이었고, 보급형 노트북과 다르게 우퍼가 들어있기 때문에 저음역대도 나름 탄탄하게 받춰줘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5. 배터리 타임
배터리는 76W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21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실제 배터리 잔여량 100%에서 유튜브 영상을 1시간 가량 틀었을때 약 88%의 잔여 배터리가 남아, 전력 효율이 아주 뛰어났고, 배터리 충전도 좌측에 있는 썬더볼트™ 4 단자로 C 타입 충전을 할 수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6. 총평
지금까지 인텔® 코어™ Ultra 5 프로세서 125H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 북4 Pro NT960XGK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NPU를 탑재한 제품인 만큼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녔고, 초경량 & 초슬림의 갤럭시 북4 Pro와 만나 프리미엄 노트북의 위상과 명맥을 잘 이어나간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모델답게 디스플레이와 오디오는 아주 훌륭했고, 새롭게 추가되는 갤럭시만의 삼성 스튜디오, 오토 스위치, CMC 등의 여러 기능까지 기대해볼 수 있었는데요, 발빠르게 발전해가는 AI 기능과 발맞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주는 삼성의 행보가 갤럭시 북4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가성비'인텐데요,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가치대비 너무 비싸면 부담스러움에 외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북4 Pro NT960XGK는 가성비도 아주 훌륭합니다.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의 등장과 함께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에서일까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저렴하게 출시되어서 마침 노트북 교체 시기가 맞물리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부담없이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도 갤럭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