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니께서 5시즈음부터 움직이시길래 잠결에 뭐하시나 봤더니
얼마전 외삼촌께서 잠시 들리셔서 주고 가신 감자 한박스를 열심히 꺼내시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조금 더 자고 일어나니 감자 요리가 한상이네요.
알감자는 간장조림으로 탄생했습니다.
조금 큰 감자는 채썰어서 감자채 볶음이구요.
남은 감자는 찐감자로 탄생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옛날분이라 손이 크셔서 한번 하시면 양을 좀 큼직큼직하게
만드셔서 당분간 감자 요리를 먹게 될 거 같습니다.
덕분에 아침에는 밥 대신 감자채볶음에 케챺 살짝 넣고 비벼서 먹고
간식으로 찐감자 아점을 해결하니 든든한 주말의 오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