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외사촌 형님이 택배로 보내 주신 배 선물 세트가 문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미리 배송 안내 문자를 받았기 때문에 외사촌 형님께 감사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7년이 넘어가는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명절 때면 선물을 보내주셔서 외사촌 형님께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 선물 세트를 열어서 배 한개를 꺼내 보니 한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큼직했습니다.
껍질을 벗긴 다음 반으로 잘라 아버지 먼저 드리고 나머지 반 개를 제가 맛봤는데 아삭 하니 달콤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차게해서 먹으면 시원하니 달콤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