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높이가 하나만 달라도 사람들이 이렇게 넘어지네요.
생각해보면 등산할 때 돌이나 나무판으로 만들어둔 일정하지 않는 계단을 오를 때는
넘어지지 않고 잘 오르고
달동네 같이 시멘트나 가라로 대충만들어 높낮이가 다른 계단도 잘 오르는데
오히려 이렇게 다듬어 잘 만들어진 계단에 높이가 하나만 달라도 이렇게 넘어지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계단은 높이가 모두 같을 거라는 부주의에서 오는 건가 싶은데
그러면
계단을 한 번도 안 올라 봤던 사람은 넘어지지 않고 오르겠지만
계단을 수천 번 오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걸려 넘어질 확률이 높고
경험이 더 많은 사람이 오히려 더 잘 넘어진다는 게 인간이란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