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서 추석에 먹을 동그랑땡, 꼬치전, 동태전을 부치고 다른 음식들도 몇 가지 준비하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가서 오후 5시 무렵에야 음식 준비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제 밤에는 바람이 세계 불면서 시원했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 쨍하게 비추더니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서 불 앞에서 전을 부치고 몇 가지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땀도 엄청 흐르고 진이 빠져서 저녁은 짜파게티 끓여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1시간 정도 쉬다가 식혜, 흑임자인절미, 바람떡 를 간식으로 먹으며 다나와 둘러보고 있습니다. 9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에 열대야까지 와서 가을이 사라지고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어머님 산소로 성묘 다녀와야 하는데 해를 가려줄 장우산과 물을 충분히 준비해서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가 이제 2일 남았네요. 내일 성묘 가시는 분들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남은 추석 연휴 알차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