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맥스엘리트사의 맥스웰 프리모 500W 80+ 파워서플라이입니다. 가격 포지션을 보면 맥스엘리트사의 기존 보급형 라인이었던 게이밍 프로 라인업의 후속 라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MAXWELL PRIMO 500W는 80+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올 블랙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전체 파워의 96%수준의 12V 싱글 레인 출력을 지원하며 5년의 무상 A/S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500W의 출력은 웹서핑이나 사무용, 혹은 가벼운 게임용 컴퓨터를 조립할 때 가성비 컴퓨터 파워로 사용하기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상향 표준화되는 파워 트렌트를 따라서 7중의 보호 회로를 구성하여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서 다른 부품들을 보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소음 Hydraulic 베어링을 사용한 120mm 팬을 이용하여 50~60% 부하 환경에서도 아이들과 비슷한 저소음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 포장 및 구성품
박스 외부는 비닐로 밀봉되어 있어서 개봉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라인의 파워인데도 꽤나 신경 쓴 모습입니다. 아니 오히려 보급형 파워이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게 개봉 여부일 수도 있겠네요.
박스 전면에는 제품의 이름과 파워 용량이 적혀있으며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12V 라인은 480W까지 사용 가능하여 전체 파워의 약 96%의 출력입니다.
박스 안에는 완충제에 둘려진 파워 본체와 전원 케이블,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 외형
팬 그릴이 있는 부분입니다. 빗금 형태로 그릴이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120mm 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전원 포트와 온 / 오프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벌집 모양으로 타공이 되어 있는 데 위쪽은 더 크게 타공이 되어 있고 아래쪽은 더 작게 타공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아래쪽의 회로들을 보호하고 위쪽은 공기의 흐름을 더 크게 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디자인 특허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옆면에는 제품의 이름과 용량 그리고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케이스 파워 장착부의 옆면이 뚫려있다면 이 부분이 보이게 되겠네요.
보급형이다 보니 케이블은 고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24핀 전원은 슬리브로 마감이 되어 있고 CPU 보조전원은 8핀 한 개만 존재합니다. 고급형 메인보드에서 보조전원으로 2개의 8핀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그런 시스템이라면 좀 더 고급형의 파워를 구매하는 게 맞겠지요.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케이블은 6+2핀 형태로 2개가 있습니다.
SATA 단자 4개와 MOLAX 단자 2개가 존재합니다. 한 케이블당 2개의 사타 단자와 1개의 MOLAX 단자로 구성을 해두었더군요.
라이젠 R5 5600, B550M 메인보드, DDR 3200 8G X 2, 지포스 1060 3G의 조합으로 시스템을 구성하여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웹서핑, 사무작업, 간단한 게임을 하기에는 적당한 사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OCCT의 전원 테스트를 실행했을 때 CPU는 약 60W, 그래픽 카드는 약 115W 정도 소모하고 있습니다. 전체 시스템이 약 180~190W 정도 사용하고 있겠네요.
전원 테스트 시 12V 변동폭을 확인해 보면 최대 12.816V에서 최소 12.384V까지 변동하여 약 0.432V의 전압폭을 보여주네요. 컴퓨터 작동 시에 전혀 문제가 없고 보급형에서 이 정도 변동폭이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 마무리
- 24년 9월 다나와 가격
500W의 가격이 약 4.5만 원대로 충분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7중 보호회로로 사고 위험을 줄여주며 선 정리와 외관상 보기 좋은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고 소음 부분도 상당한 저소음을 보여주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보급형 PC를 조립할 때 가성비 파워로 추천해 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