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깜박 잊고 전기밥솥 예약 버튼을 눌러 놓지 않아서 밥이 돼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모시고 시장 밥집에 들러 간단히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큰 접시에 흑미밥과 8가지 반찬을 조금씩 담아 왔습니다. 맑은 순두부와 양념장, 작은 접시는 직원 분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작은 접시에 맑은 순두부를 옮겨 담고 그 위에 양념장을 뿌린 다음 수저로 떠서 먹으니 단짠 양념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 맛이 어우러져 맛있네요.
콩나물무침, 겉절이김치, 고추장아찌, 어리굴젓, 굵은멸치볶음, 도라지무침, 알감자조림, 깻잎된장무침에 맑은 순두부를 곁들여 흑미밥과 함게 먹으니 든든하고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