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폴링레이트 무접점 키보드 프리플로우 archon E1 PRO 게이밍 키보드 리뷰
프리플로우에서는 다양한 키보드 타입을 출시하고 있다. MCHOSE GX87 키보드가 보급형이라면 프리플로우 archon E1 PRO는 고급형 모델로 스위치가 무접점이면서도 8K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는 빠른 반응속도로 대응해야 하는 게이밍 키보드로 적합하다.
그리고 게이밍 키보드답게 래피드 트리거 기능을 지원하여 FPS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Force Link를 지원하는 USB 리시버로 연결한 강화된 수신과 보안으로 외부로부터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108키 타입의 풀 배열 100% 데스크탑 키보드보다 작은 텐키리스 80% 사이즈의 87키 지원 텐키리스 키보드로 미니배열 65% 키보드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책상 공간을 덜 차지하여 여유가 느껴진다. 키보드가 작아진 이유는 숫자키를 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숫자는 상단에 위치한 키들을 사용하면 된다.
프리플로우 archon E1 PRO 게이밍 키보드 구성품
키보드 본품, USB-C 충전 케이블, 더스트 커버, 키캡 리무버, ForceLink 전용 리시버, 청소용 브러쉬, 사용자 메뉴얼
사용 설명서에는 WIN/MAC 시스템 모드 전환, 스트로크 깊이 조절, 8K 폴링레이트, 윈도우키 잠금, 공장 초기화, 블루투스 연결, ForceLink 연결, 유선 연결 등 GX87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기본 설정 방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다.
무접점키보드 프리플로우 archon E1 PRO는 3,000mAh 용량의 배터리,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 적용으로 키를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반응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편한 키보드이다. 데스크탑 키보드 104키 풀 배열 크기에서 크기를 줄인 80% 레이아웃의 텐키리스 키보드의 장점은 좁은 공간에서도 컴팩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키보드이다.
그러면서도 작업 속도나 효율성도 풀사이즈 키보드 못지 않으며, 361(L)mm x 133(W)mm x 38(H)mm의 크기로 아담한 편이며, 무게는 897±10g으로 크기에 비해 가벼운 편으로 사무용, 게임용 키보드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에는 FN 키와 같이 누르면 작동하는 멀티미디어 키들이 위치해 있다. 아이콘이 없는 일반 타입의 키캡으로 제작되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기능들이 정해져 있어 자주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어 사용이 편해진다.
FN 펑선키는 우측 하단에 있으며 한/영, 한자 키가 ALT와 CTRL 키에 각각 매칭시켜 놓았다.
텐키리스 80% 레이아웃의 키보드라 화려하고 직관적인 LED 표시등보다는 점 3개로 다양한 기능, 설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하였다. 우측 상단에 3개의 LED를 통해 여러 가지 기능이 잘 설정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왼쪽부터 Caps 표시등, Scr 표시등, 사용자 모드 표시등으로 각각 역할을 있다.
왼쪽 상단에는 동그란 무선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어 빠르게 무선 연결 활성화 설정이 가능하며, 버튼 왼쪽에는 블루투스 상태 표시등과 무선 모드 표시등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블루투스 BT1, BT2는 DELETE, END 키로 제어하며 ForceLink는 PGDN 키로 Fn 키와 조합으로 조작한다. m이라고 적힌 버튼은 사용자 모드 & 표준 모드로 전환할 때 사용하며, INSERT 키는 유선 모드와 무선 모드를 전환할 때 사용하는 키이다.
모두 Fn 키와 함께 눌러야 작동한다.
키 캡의 높낮이를 단계별로 높이를 조절하여 다르게 디자인한 것을 알 수 있다. 장시간 타이핑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스텝스 컬처 2 구조로 글 작성이 많은 유저들이 타이핑을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구조이다.
강력한 수신과 보안을 제공하는 ForceLink 전용 리시버가 별도로 제공되며, 연결이 되면 블루 LED가 깜빡이면서 현재 작동 중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키보드 바닥면은 2단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와 미끄럼 방지 고무 피트가 부착되어 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가 양쪽에 위치해 있어 안정적으로 원하는 높이로 거치가 가능하며, 총 4개의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는 두툼하고 넓어서 키보드를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3,000mAh 대용량 리튬 배터리를 충전하는 단자는 후면 중앙에 위치하여 케이블을 최대한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다. 100% 충전하면 최대 300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데 이는 블루투스, ForceLink가 모두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USB 5V/2A로 충전이 되며,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키보드 높이는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높이로 셋팅하여 편안한 타이핑 환경에서 키보드 작업을 할 수 있다.
게이밍 키보드 프리플로우 archon E1 PRO는 키를 끝까지 누리지 않아도 반응하는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다. 뛰어난 반응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접점이 없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키를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마모로 인한 키의 수명이 다른 방식의 스위치들보다 월등히 길면서도 경쾌한 타건감을 제공합니다.
40G의 특주 기압을 제공한다.
키캡은 편안한 체리 프로파일 타입으로 화려한 이중사출 한글 PBT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PBT 소재는 ABS보다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키 캡이 두꺼워 묵직하고 정숙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문자 각인이 잘 지워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감촉 덕분에 가장 선호하는 키캡이기도 하다.
텐키리스 87키 배열의 키보드라 작은 모니터와 놓고 봐도 작다는 게 느껴진다. 24인치 모니터와 함께 사용해도 적당한 크기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여유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그만큼 공간 활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키보드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ForceLink 수신기를 PC의 USB 단자에 꽂으면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연결이 된다.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ForceLink 수신기를 꽂으면 키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Fn + INSERT 키를 동시에 눌러 무선 연결로 변경한 후에 리시버를 사용할 PC의 USB 단자에 삽입한다. Fn + PGDN 조합키를 짧게 누르면 Force Link 무선 모드로 자동 연결된다.
설정에서 Force Link가 올라오면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이다.
블루투스 연결은 BT1(DELETE), BT2(END) 키와 Fn 키를 조합으로 3초 정도 눌러주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BT1은 레드 LED로 깜빡이고, BT2는 그린 LED로 깜빡이면서 블루투스 페어링 상태임을 알려준다.
ARCHON BT5.2 KB 장치명으로 스캔이 되며, 장치명을 터치하면 PC나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무선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드 전환은 FN 키와 함께 3초간 동시에 누르면 Win / Mac 운영체제 입력키로 전환되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시스템은 윈도우로 셋팅되어 있다.
Fn + m 키로는 사용자 모드와 표준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표준모드는 한 번 누르면 해당 키 아래 LED가 꺼지고 표준모드로 전환된다. 사용자 모드는 한 번 누르면 해당 키 아래 LED가 꺼지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변경한 사용자 지정키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드로 전환된다.
Fn + T 키를 5초 이상 누르면 블루투스 대기 시간을 전환할 수 있다. 1번 깜빡이면 1시간, 2번은 2시간, 3번은 3시간, 4번 비활성화는 대기모드로 사용 안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Fn + Y 키를 3초 이상 누르면 점등되는 LED 빛으로 배터리의 현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2칸은 36 ~ 70%, 3칸은 71 ~ 100%가 남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1칸은 10~ 35% 수준으로 배터리가 남았다는 것이다.
Fn + F9 조합키는 스트로크 깊이(민감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특수 기능키이다. 1, 2, 3단계는 각각 표시등 1, 2, 3회 깜빡이며 4회 깜빡이는 4단계는 래피드 트리거 모드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한 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
40G 특주 키압의 정전용량 무잡점 스위치를 타 건해 보면 부드럽게 작동하는 키들이 인상적이다. 반응속도가 빨라 빠르게 타이핑이 가능하며 물리적인 접점이 없는 스위치라 경쾌한 타건감을 주면서도 안정적인 타이핑을 할 수 있다. 윤활 처리된 스테빌라이저는 소음을 최소화하여 부드럽고 빠르게 반응하여 글 입력이 많은 사무용 키보드로 안성맞춤이다.
리니어 타입의 저소음 키보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소음이 적으며, 크고 무거운 조약돌이 부딪히는 키음을 들을 수 있다.
프리플로우 archon E1 PRO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키 매핑부터 조합키, 매크로, 애풀레이터, 멀티미디어, 마우스 등의 기능을 특정 키에 부여하는 커스텀을 지원하여 나에게 최적화된 키보드를 직접 셋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정전용량의 무접점 스위치를 탑재하여 누르는 깊이에 따라 입력값과 동시에 해제값을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래피드 트리거 기능을 지원하여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도 빠른 입력 반응 속도로 게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래피드 트리거는 생존 게임 FPS 장르의 게임에서 100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입력지점과 해제지점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빠른 타격이 가능하고, 연속적으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는 최적의 사용감을 제공하여 게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해준다.
또 하나 반응속도를 높이는 기능으로 폴링레이트 값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선으로 연결하면 폴링레이트를 최대 8000Hz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그 이하의 폴링레이트로 연결되는 다른 키보드보다 반응속도가 확실히 빠르다 폴링레이트를 높이면 적과 내가 상대방을 동시에 봤을 경우에 내가 조금이라도 먼저 빠르게 반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단, 무선 연결 모드에서는 Fn + R 키를 눌러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
래피드 트리거를 지원하는 게이밍 키보드 프리플로우 archon E1 PRO로 발로란트, 배그 등을 모두 플레이한 본 소감은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뭔가 특벌한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 게임에서 래피드 트리거 기능이 그 역할을 하였다.
손이 빠르면서도 래피드 트리거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 적합한 키보드로 무접점이지만 8K 폴링레이트를 지원하여 FPS 게임은 물론 다른 장르의 게임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키보드이다. 여분의 키캡을 제공하여 기본 동그리 키캡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윈도우와 맥 시스템을 구분하기 쉽게 키캡 컬러로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