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1만원대 가성비 CPU 쿨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알아보던 중 제품을 찾게 되었는데 운좋게 다나와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서 제가 원하던 쿨러를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바로 사용후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만원대로 가성비 쿨러입니다. 1열팬을 사용하는 제품이라 발열을 과연 얼마나 잘 잡아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긴 하지만 가성비는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 최저가 19,460원 이지만 배송비까지 생각하면 2만원이 조금 넘어갑니다. 하지만 배송비는 제가 가서 구매하는 금액생각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하기에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을 받았으니 바로 언박싱을 시작해 봅니다.
2중 포장에 뽁뽁이 까지 한번 더 포장되어 있어서 박스에 손상없이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박스 어느 곳에서도 찌그러지거나 한 곳 없이 잘 배송되었구요. 외부에는 쿨러에 대한 사양이 적혀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양은 아래의 다나와 홈페이지 정보로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박스를 본격적으로 열어서 제품을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을 열었을 때 스펀지로 위 아래 / 좌우 / 까지 포장되어 있어서 쿨러가 정말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쿨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방열판인데 방열판이 휘어지거나 꺾이게 되면 쿨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포장은 정말 꼼꼼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아주 간단합니다. 쿨러본체와 쿨러를 메인보드에 결착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부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을 처음 수령하고 오픈을 했을때 느껴지는 장점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고급스럽고 매트한 올블랙 도장과 제품의 마감 품질이 너무 좋은데 1만원대 가성비 쿨러이다.
-> 기존 PC에서 사용하고 있는 CPU 쿨러는 서모랩 트리니티 1열 공랭 쿨러를 쓰는데 이 쿨러의 단점은 장착하는 방법도 어렵고 마감이 날카로워 손이 베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마감이 날카롭지 않아서 손이 다칠 확률이 낮다.
두번째, 쿨링팬 일체형으로 분리없이 장착이 가능해서 초보자도 손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 다른 1열, 2열 공랭쿨러는 팬이 일체형이 아니라서 팬과 방열판을 결합해줘야 하는데 이 제품은 일체형으로 나와주기 때문에 바로 장착이 가능하다.
쿨러의 하단을 보면 히트싱크와 CPU가 닿는 부분에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접착 테이프가 붙어져 있네요.
여기에서 가성비쿨러에서 너무 욕심이지만 서멀구리스도 도포되어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별도로 서멀구리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4pin CPU쿨러 전원선이 있고, 이 쿨러에서 저는 가장 좋은점은 Made in China는 아니구요! 당연히 요즘은 중국제품을 너무 평가절하 해서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제가 좋게 본 것은 바로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바로 메인보드에 결착이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왜 좋게 생각하냐면 히트싱크에 손을 닿지 않고도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을 다칠일이 현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제품에 구성품에는 Intel CPU와 AMD CPU 쿨러에 따라서 사용하게 되는 가이드가 따로 제공이 됩니다. 가이드를 고정하는 백플레이트와 볼트 너트 서멀구리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설명서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컴퓨터의 조립 분해를 많이 해보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 설명서 없이 가능은 하지만, 혹시나 조립 후 문제가 생기면 다시 분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귀찮음을 예방하기 위해 간단하게라도 설명서를 읽어보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그럼 바로 제품을 살펴보았으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바로 CPU쿨러 교체작업을 시작해봅니다. 교체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의 성능을 먼저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CPU: AMD Ryzen 5 5600 6코어 12쓰레드
메인보드: 에즈락 B450 Steel Legend
메모리: DDR4 16G
그래픽카드: 갤럭시 3060ti
현재 조립되어 있는 PC 상태입니다. 옆판을 평소 열고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닫은 상태에서 촬영을 했더니 반사가 되어서 안에 조립된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보기 쉽게 옆판을 빼고 보여드립니다.
CPU쿨러는 지금은 단종된 상태이지만 써모랩 TRINITY WHITE LED 제품입니다. 제품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PCCOOLER CPS RT400 쿨러의 성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의 사진이 기존 사용하던 제품의 성능이고 오른쪽사진이 RT400쿨러의 성능표 입니다.
차이를 간단하게 본다면 둘다 피트파이프는 4개로 동일합니다. 그리고 제품의 출시 시기에 따라 사용가능한 소켓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차이는 결국 쿨링팬의 크기와 팬속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쿨러는 팬 크기가 130mm 이고, RT400 쿨러는 팬 크기가 120mm로 10mm 작습니다.
최대 팬속도를 비교해보면 기존 쿨러는 1200RPM 이고, RT400 쿨러는 2200RPM으로 1000RPM정도 더 빠르게 회전합니다.
최대풍량 기존 쿨러 52.7 CFM이고, RT400 쿨러는 73.32 CFM으로 20CFM정도 더 풍량이 좋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팬의 크기는 작지만 팬속도와 최대풍량이 RT400 제품이 훨씬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표 상의 성능에 차이를 보았으니 교체를 해보고 테스트를 통해서 쿨링 성능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리니티 방열판이 날카롭기 때문에 손을 베이지 않게 조심조심 고정너트 4개를 손을 넣어서 제거해주었습니다. 그런다음 메인보드와 백플레이트를 고정해주는 볼트를 제거해줍니다.
AMD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니 그에 맞는 부품을 꺼내서 확인을 해주고 조립을 시작해줍니다.
포함되어 있는 백플레이트는 AM5 제품을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백플레이트로 사용하는 것이라서 저는 AM4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 백플레이트를 재사용해서 장착을 해주어야 합니다.
고정볼트 4개와 고정너트 4개가 있습니다.
고정볼트를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그냥 방향에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홈이 다르게 파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쪽은 안쪽으로 들어가있고 반대쪽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백플레이트에 볼트가 채워지는 부분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제 컴퓨터의 백플레이트는 튀어나와 있기에 볼트는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부분을 백플레이트와 먼저 결합을 해주어야 흔들림없이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CPU 쿨러는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히트싱크로 보내어 공기를 통해 식혀주는 구조인데 만약 CPU쿨러가 CPU와 뜨는 공간이 없도록 붙게 설치해주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만약 공간이 뜬다면 발열을 해소할 수가 없기 때문에 쿨러 장착의 의미가 없게 됩니다.
방향에 맞게 단단하게 고정을 해주면 됩니다.
설치된 볼트위에 가이드를 올려서 볼트로 채워주면 됩니다. 오른쪽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가이드와 볼트가 쏙 들어가게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이 볼트가 위아래가 반대로 결착이 되었다면 분명 CPU쿨러가 CPU와 완벽하게 붙지 않아서 다시.. 분해해서 설치를 해야하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꼭 자세히 보고 조립하시기 바랍니다.
4개의 볼트까지 확실하게 조여줍니다. 볼트를 조여 주었다면 이제 쿨러를 장착해 주어야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CPU 서멀구리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게 되면 테스트를 했을때 완벽하게 이 제품의 성능을 보여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봉동되어 있는 서멀구리스를 사용해서 장착을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국룰의 당구장 표시로 대충... 발라줍니다.
CPU팬 사이에 끼여있는 제습제를 반드시 빼주셔야 합니다. 제거하지 않고 구동을 하다가 걸려서 돌아가지 않아서 팬이 고장나거나 혹시 팬에 의해 터지게 되면... 원치않는 컴퓨터 본체 청소를 해야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 CPU쿨러의 하단에 히트싱크부분에 붙여놓은 테이프를 반드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히트싱크와 CPU가 접착이 되어 적절히 쿨링이 되는데 테이프를 떼지 않으면 쿨링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다음 결합은 더욱 쉽습니다. 쿨러 앞면과 뒷면에 볼트 2개만 채워주면 됩니다.
이렇게 볼트를 채울때에는 한쪽면을 다 채우고 반대쪽을 채우지 마시고 여러번 나놔서 왼쪽 오른쪽 채우면 서멀구리스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균일하게 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 CPU쿨러의 장착 방향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쿨링팬이 오른쪽 즉 본인 본체의 앞쪽면으로 향하게 설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컴퓨터는 전면으로 공기를 흡입하여 후면으로 배기하기 때문에 만약에 쿨러를 반대로 설치하게 되면 본체내부에 흡입과 배기가 엉망이 되면서 쿨링이 되지 않고 점점 온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쿨러 고정 볼트를 꽉 채웠다면 그다음 쿨러를 손으로 한번 흔들어보면 흔들림없이 고정되어 있으면 잘 장착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을 넣어서 작동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손으로 쿨러를 돌려서 부드럽게 걸림없이 잘 돌아가지는 확인도 한번 해주시면 좋습니다.
쿨러를 장착하면서 한가지 더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바로
히트싱크가 후면에 배치되었기 때문에 튜닝램과 같은 높이가 높은 메모리도 간섭없이 장착하도록 설계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조립하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기존 쿨러를 탈거 하려고 할때부터 메모리를 하나 빼고 작업했습니다. 기존 쿨러 탈착이 어렵고.. 낮기 때문에 손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RT400쿨러는 손을 아래에 넣을필요없이 바로 장착이 되기 때문에 정말 제품 설계가 잘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쿨러팬 전원선을 연결해줍니다. 다른 부분에 간섭되지 않도록 돌려서 연결해주면 됩니다.
드디어 교체가 완료 되었습니다!
쿨러 교체전과 후의 모습인데 여러분들은 어떤게 더 이뻐보이시나요? 아무래도 검정색 본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RT400 쿨러가 더욱 깔맞춤 된 모습으로 깔끔하니 이쁩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전원을 연결해주었더니 메인보드에 전원이 정상적으로 인가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근두근 전원을 켜봅니다. !!
한번만에 컴퓨터가 켜지고 RT400 쿨러도 완벽하게 돌아갑니다.
모든 조립이 완료되어 작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립을 완료하고 옆판을 닫아서 찍어 보았는데.. 역시나 반사가 되어서 내부가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이 모습에서 옆판이 닫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품의 교체가 완료되었으니 위에서 성능부분 차이를 말씀드렸는데, 차이가 어느정도 나는지 확인을 해보아야 겠지요! 바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 컴퓨터는 전원모드에서 항상 최고성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부품들이 일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모랩 트리니티 쿨러 성능입니다.
10분이상 CPU-Z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주었을때 CPU 최대온도가 73.3도를 찍었습니다.
교체후 RT400 쿨러 성능입니다.
위 사진은 스트레스를 주기 전 아이들링 상태에서의 온도 입니다. 최대 57.3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분이상 CPU-Z로 스트레스를 주었을 때 최대 온도는 68.8도를 찍었습니다.
대략 5도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5도가 온도 측면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면 많이 나는 것이고, 아니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1만원대 가성비쿨러를 이용해서 5도라는 온도를 낮출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PC 조립을 준비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계시고, 가성비 제품들을 찾으시다면 가성비쿨러로PCOOLER CPS RT400 CPU쿨러를 추천합니다.
제품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https://m.site.naver.com/1v5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