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카시오 전파 손목시계의 수은전지를 직접 교체 했네요.
아주 오래 전부터 전자 손목시계를 차고 다녔고, 중딩 때 청계천에 부품을 구해서
라디오를 만들 정도로 공돌이 수준이었기에 손목시계 수은전지 정도는 직접
교환하는지라 시계 전지는 물론 컴퓨터용 전지도 여분을 가지고 있네요.
수십 여 개의 전자 손목시계를 구매한 적이 있었기에 시계줄의 여분도 남아 있네요.
(타원형에 바늘이 달린 것은 시계줄 분리용 핀으로 시계 부품으로 들어 있네요.)
시계 분해 용으로 정밀 드라이버 세트도 가지고 있었는데 엄청 오래 되어서
2세트 중에 일부는 버리고 하나로 합쳐져 있네요. (원래 6개인데 총 8개)
카시오 전파 손목시계를 정밀 드라이버와 시계줄 분리 핀으로 열어 보았는데
언제 시계를 샀는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아마도 20년은 훌쩍 넘었을 듯 싶네요.
(두껍고 무거운 것은 싫어 하기에 구매 당시 가장 두께가 얇은 전파시계 이었네요.)
2013년부터 소니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 시작했기에 이 전파시계는
키보드 위쪽 부분에 탁상시계 용으로 아직도 요긴하게 쓰여지고 있네요.
(스마트워치 등장으로 이건 마지막 전자 손목시계라서 아직 가지고 있네요.)
현재는 삼성 갤럭시 핏을 스마트워치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얇은데다
가볍고 슬림한지라 몇 년 동안 만족스럽게 차고 다니고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