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아침 영하권 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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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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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말썽인데 여기 혹시 현업이신 분 있으시면!! 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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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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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세계 1위한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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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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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렸네요.......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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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is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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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보고 생각난 호빵 관련..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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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제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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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호빵 쟁여놓으려고 주문했네요.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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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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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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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제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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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보다가 뿜었네요...MZ세대 밈~ 완전 창의적이야~ ㅎ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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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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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위험한 초대 편을 봤네요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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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좀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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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시장 점유율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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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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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새] 멧비둘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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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이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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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엔 뜨끈한 어묵탕이 최고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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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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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돌아가고 싶을때가 많네요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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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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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3kg 한 상자를 사왔습니다.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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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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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포근해지네요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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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bu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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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하루, 살고 싶은 하루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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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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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추가 장착 질문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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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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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이네요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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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빌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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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춥습니다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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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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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 블랙 에디션 출시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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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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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한숨을 쉬는 내게 말했다.
눈으로 보면 갈 길이 멀고 완성은 요원해 보이지만
그 순간에도 손은 묵묵히 일을 한다고.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일은 끝나 있다고.
돌아보니 언제 다 뽑나 고민했던 잡초 제거도 꾸준히 하다 보니
밭이 깔끔해졌고, 얼마나 더 가야 되나 싶던 한라산도 걸음을 내딛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었다.
눈은 생각보다 게을렀고 겁이 많았다.
눈이 손에 있었다면 세상에 되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불평하거나 겁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손이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일들을 늘 이렇게 부지런히 마무리해주기를.
한쪽 손으로 다른 쪽 손을 포근히 안아 주었다.
- 유희경 저,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