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MSI 사의 모니터, MSI 34인치 모니터 UWQHD 180Hz HDR 커브드 무결점 MAG342CQR E2 제품에 관한 리뷰입니다.
여태까지 작은 모니터만 써보다 30인치 이상의 모니터 + 고해상도의 모니터가 써보고 싶어져 다나와를 한참 둘러봤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장의 지갑 사정은 좋지 못하고,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금액 한도는 40만원 내외로 설정하고 모니터를 살폈다.
아무리 비싸도 50. 그 이상은 쓸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 내가 생각하는 모니터의 구매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그래도 내가 들어본 적이 있는 브랜드일 것.
2.최소 30인치 이상. 거기에 UWQHD 이상의 해상도.
3.거기에 이전 모니터가 60HZ였던 관계로 120 이상의 주사율.
4.게이밍에 필요한 최소한의 부가 기능.
5.이건 필수는 아니고, 가급적 최근에 나온 모델일것.
이 네 가지의 조건으로 여러 모니터들을 살펴봤지만, 아무리 잘 찾아도 하나씩은 하자가 있는 상품들이 가득했다.
일단 크기-해상도가 높은 모니터는 당연히 비싸기 마련이고, 어쩌다가 "이 크기-해상도에 이 가격?"이다 싶은 제품은 전부 60HZ로 나를 실망시켜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 발견한 제품이 MSI의 MSI MAG 342CQR E2였다.
처음 보고 이 크기-해상도-주사율-기능-가격이 맞나? 싶었다.
아무리 봐도 타 브랜드에서 이 정도 크기에 해상도. 주사율까지 갖춘 모니터를 찾으면 최소 50이 넘는 가격이 들어갈 것이고,
거기에 색감까지 좋아지려면 백 이상이 깨지는 것도 일이 아니라는 걸 며칠 동안 모니터들을 찾아본 결과 나온 제품이었다.
게다가 MSI MAG 342CQR E2 게이밍 UWQHD 180 AI 무결점 모니터는 무려 2024년 7월에 나온 모델로 최신 모델이어야 한다는 기준에도 적합했다.
가격은 36만원대. 다만, 빅스데이 이벤트로 10% 할인을 먹어 33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했고, 필자의 경우 스마일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7% 할인을 더 받아 31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했다.
다만, 최신 모델이다 보니 리뷰가 많지 않다는 불안함이 있지만, 디시에서 본 리뷰글 하나만을 믿고 그냥 과감히 질러봤다.
그렇게 4일만에 도착한 MSI MAG 342CQR E2 게이밍 UWQHD 180 AI 무결점 모니터를 받아 설치해서 사용해봤다.
박스 크기부터 매우 압도적이다.
34인치라는 크기에 걸맞은 박스. 에어캡 포장까지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이 정도 박스를 에어캡 포장이 가능한가? 싶어 그 점은 넘어가기로 했다.
나중에 옵션으로라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설치해본 결과, 모니터가 매우 크고 아름답다.
커브드고 뭐고 일단 책상 위를 혼자 차지하는 위엄 덕분에 책상 정리까지 해야 됐다.
(선 정리는 실패했다. ㅠㅠ)
그 결과? 매우 만족.
일단 MSI MAG 342CQR E2 게이밍 UWQHD 180 AI 무결점 모니터의 크기와 해상도는 작은 모니터를 쓰던 내게 매우 압도적인 경험을 주었고
덕분에 모니터 구석에선 게임 시뮬을 돌리며 영상을 보며 작업을 하며 카톡을 하는 멀티태스킹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물론,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이 점은 잠시 후, MSI MAG 342CQR E2 게이밍 UWQHD 180 AI 무결점 모니터의 장단점 요약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MSI MAG 342CQR E2 게이밍 UWQHD 180 AI 무결점 모니터 최종 사용후기.
장점
압도적인 크기. 높은 해상도. 180까지 지원하는 주사율. 게이밍에 필요한 여러 기능 탑재.
FPS 게임만 아니면 정말이지 만족할 수 있을만한 성능의 모니터다. 이 정도 스펙에 30만원 초반대라는 가격은 모니터 중 브랜드 모델 중 역대급 가성비라고 생각한다.
또한 커브드 모니터로 인해 몰입감이 좋고, 부가 옵션이 매우 다양하다.
커브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싫어한다면 같은 제품 중에 평면 모니터도 있는 걸로 안다. 그쪽을 사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게이밍 옵션 및 색감 조절이 생각보다 매우 쓸만하다. 난 이것을 사용해 딸깍 몇 번으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었다.
그 외에 몇 가지 단점을 꼽자면
1.너무 커서 설치할 곳에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간이 없는 사람이 이런 모니터를 살 일은 없으니 패스.
2.모든 스펙을 갖춘 대신 포기한 하나의 스펙이 색감 같다.
이전에 쓰던 작은 모니터가 그 유명한 엘X여서 그런지 색감 차이가 좀 났다.
그래도 색감이 구리다. 못 쓸 정도다. 이런 건 아니다.
그저 엘X << 여기가 색감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이전 모니터가 색감쪽 GOAT 모니터라면, 또한 자신의 눈이 예민하면 차이가 좀 날 수 있다는 거다.
3.베사홀이 딱 75mm만 들어간다.
다른 거치대에 설치할 때 다소 불편할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같이 주는 거치대에서 쓰는 이상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MSI MAG 342CQR E2 게이밍 UWQHD 180 AI 무결점 모니터는 되게 묘한 포지션에 있는 모니터라고 생각한다.
요즘 모니터 중 해상도 좋아? 싶은 것들은 죄다 4K지만, 이건 4K 바로 밑 UWQHD까지만 지원하고,
크기는 34인치에 주사율은 180까지 지원하는 주제에 가격은 고작 30만원 초반.
할인이 없어도 30만원 중반대다.
4K 모니터라는 허명에 집착하지 않고, 큰 모니터 + 고해상도 + 고주사율의 모니터를 원한다면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싶은 제품.
그것이 MSI MAG 342CQR E2 게이밍 UWQHD 180 AI 무결점 모니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