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예보를 보고 두툼한 옷을 꺼내 입고 출근했는데 갑자기 영하 2도로 기온이 뚝 떨어지니 체감 온도는 훨씬 낮게 느껴졌습니다. 낮에도 영상 7도로 추워서 햇볕이 내리쬐는 곳을 본능적으로 찾게 되네요.
점심 식사하고 나오다가 빨간색 포인세티아와 노란색 국화꽃이 심어진 화분이 예뻐 보여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 한 장 담아봤습니다. 가을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국화꽃과 겨울을 연상시키는 빨간색 포인세티아가 함께 심어져 있는 화분을 보고 있으니 짧은 가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져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