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옷을 주섬주섬 입고 두터운 윗도리까지 ...
아침에 집 앞이 작은 개울가라 안개가 자욱했던 ....
첫 버스를 타고서 역에 내려서 기차표를 끊었던....
철도 위에서 찍어본 일출이네요.
기차 안에서 안개가 드리워진 곳도 아닌 곳도 있었던....
동대구역에서 내려 또 여느때처럼 걸어서 병원까지.....
차가운 날씨에 걷는 것도 약간 불편함이...
병원은 언제나 사람들로 많은 걸 느껴지는....
오전에는 휴진이라 오후 1시 30분까지 기다림을 해야 했네요.
기다리는 시간마저 지루하기도 했고 피곤함이 있어서 힘들었던....
오후 1시가 지나자 사람들이 접수를 하러 마이 오셨던....
예약제 병원이라....
2시가 되어서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네요.
실밥 풀고나서 저번에 수술때 잘라낸 부분이 심하지는 않은 종양이라고 말씀 해주시면서
연골도 잘라내었기에 1개월은 그 부분이 터지지 않게끔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문제 생기면 예약해서 다시 가야하는 상황이네요.
아직까지 수술한 부분을 볼 수가 없네요.
그 부분을 테이핑을 해놓아서....
얼마나 비대칭일지....
수납 완료하고 역쪽으로 또 걸었던....
하루를 병원에서 다 보낸....
걷는 거리는 나뭇잎도 물들고 거의 다 떨어져가는....
스산히 부는 바람에 뒹구는 노란물결...
돌아 올땐 기차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을....
영천 오니까 5시가 넘었던... 해가 저물고 있어서....
집에 오니 6시였네요.
밤은 차갑네요. 따뜻하게 편안한 시간이면 합니다.
하루 한 끼라서 이제 저녁 준비해서 1인용 밥솥에 취사 버튼을 눌러 놓았네요.
가족과의 단란하고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옵소예~
☆★ ♡♥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