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는 안랩입니다.
‘보안 사고 걱정 없는’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팁
미국의 대규모 쇼핑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며, 이 날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이 등 연말 이벤트 준비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해외 쇼핑몰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이버 공격이나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다양한 보안 위협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안전한 쇼핑을 즐기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11월은 쇼핑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달이다. 중국 최대의 할인 행사인 쌍십일과 미국 최대의 쇼핑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광군제인 11월 11일에는 하루 동안만 택배 물량이 7억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도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에 진출해 쏠쏠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 기간에 해외 직구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연말 해외 직구가 증가하는 시기에는 유명 브랜드를 사칭하거나 대규모 할인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기성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대형 해외 쇼핑몰은 사기를 당할 일이 거의 없겠지만, 간혹 생소한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에는 신용카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신용카드로 결제하여 분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해외 결제 시 한국어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중복 결제가 되는 것도 잘 살펴야 한다. 아울러, 해당 사이트가 안전한 사이트인지, 그리고 결제 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되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해외 직구족을 노린 사이버 공격도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 프라이데이 등 유명 할인 시즌 전후에는 ‘영수증(Invoice)’이나 ‘발송 안내(Shipment)’ 등의 제목으로 위장한 스팸 이메일이 기승을 부린다. 또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에 감염된 시스템에서 신용카드로 온라인 결제를 함으로써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거나 도용되는 피해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카드 결제 안내나 배송 안내 등의 문자 메시지로 전화 통화를 유도하는 보이스 피싱도 증가하고 있다.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신용카드 부정 결제가 급증하고 있다. 내가 모르는 내 카드의 해외 결제 승인 알림 문자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당황하지 말고 해당 카드사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자. 이른 아침에도 카드사의 상담원들과 통화가 가능하다. 간혹 상담원 연결에 앞서 ARS로 상담을 원하는 항목을 묻는데, 지금 상황과 딱 맞는 메뉴가 아니더라도 즉시 상담원 연결이 가능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카드 분실 신고’ 보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외 부정 결제와 상관없더라도 대개 상담원들이 적절한 조치를 도와준다.
해당 카드 사용 내역이 본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되면 카드사 상담원은 카드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 보통 카드 분실 신고 또는 정지 신청을 진행한다. 카드의 정보가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해당 카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때 카드 이용자는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하나는 해당 카드를 해지하고 새로운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당 카드를 변경하는 것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위한 보안 수칙을 5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카드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번호나 카드 비밀번호 등 과도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다. 만약 해외에서 오프라인 결제라면 해외 사용 안심 설정 서비스를 신청하고, 해외의 사설 ATM 기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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