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선호했던 저...
하지만 몇 년을 써오던 아이락스의 접점고무가 이제...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지인이 더 이상 사용하지않는 키보드를 주었네요.
당시에도 일부키가 눌리지않아 수리를 해서 썼는데...
슬슬 또다시 일부키가 눌리지않는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쉽게 뽑고 꼽는다던데...
저는 납땜고정식이라서 인두기를 들어야합니다.
지난 알리초이스에서 하나의 아이템을 구매했으니
새로운 뉴아이템 천원마트 키보드 청소 8 in 1...
키캡도 뽑을 수 있는 도구도 있습니다.
키캡을 모두 분리해주니 먼지가 너무 많아서....
자체검열을 ㄷㄷ차마...너무 더러웠다는...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청소를 먼저 진행해줬습니다.
다음으로는 잘 안눌리는 키보드 버튼들을 찾아서 분리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이게도.... pcb패턴이 뜯겨나왔습니다.
이게 원인이었겠죠. 찍어보니 그라운드네요.
다행이도 그라운드...
옆의 끊어진 패턴을 와이어를 이용해서 연결해줍니다.
알리에서 주문했었던 키보드 부품도 교환해줍니다.
이게..그..축..갈색이라서 갈축이던가요.
이제 다시 조립을 해주면...잘됩니다.
타닥타닥 입력 잘되네요.
얼마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청소와 수리를 끝냈습니다...
알리에서 사둔 갈축이 다 소진되기 전까지는 ㅋㅋ
넌 죽을 수 없어 ㅋㅋ
손가락에 힘이 없어서 펜타그래프가 좋았는데...
기계식은 아직도 오타투성이로 사용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