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보통 늦잠 자는데.. 이상하게 오늘 따라 일찍 잠에 깨서
누워서 유튜브 보고 있는데..
갑자기 툭 하는 소리가 들려서 뭐지? 싶어서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 돌려보니 왠 바퀴벌레 한마리가 벽에서 떨어 졌는지..
바닥에서 꼼짝 않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순간 10초 정도 굳었다가..
움직이지 않길래 내가 지금 꿈을 꾸나? 싶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살충제 책상에 있어서 살짝 움직여서 집어 들자 말자 3초도 안되는 그 사이에
사라졌더라구요.. 이때부터 꿈이 아니구나 실감하고 소리 지르면서 온 방을 다 휘젓고 찾았는데
이 놈이 그 사이 침대 밑으로 들어가서 핸드폰 손전등켜서 약 미친듯이 뿌려서 잡았네요..
어후.. 주말 아침 부터 이게 무슨 일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