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골은 추운 겨울 대비해서 마무리를 지고 올라왔습니다.
아침에 하얗게 내린 서리가 추위가 한참 왔음을 알려주네요.
시골에 내려가면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 하고 왔네요.
CCTV 는 콘덴서를 잘못사서...다음에 기회될 때 고쳐야겠습니다.
63V 사야되는데....귀신에 홀렸나 25V 만 30개를 ㄷㄷ...
첫 번째로 알리발 환풍기와 알리발 방수 스위치박스, 220V 케이블을 이용해서 창문에 올릴 배기팬을 만들었네요. 따듯한 물로 씻고나면 수증기가 많이 생기거든요. 환풍기가 없어서 환풍기역할을 해줄 팬을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줍어둔 슈퍼플라워 방열판으로 케이블타이 작업으로 부착해주었지요.
이러면 만일의 손가락이 다칠 염려가 줄겠죠. 단단하게 잘 붙었습니다.
폐기자재에서 줍어 놓은 보람이 있습니다.
선정리용 몰딩을 사용하고자 했으나, 테이프자국 남는다며 반대.........스위치만 양면테이프쓰기로 했네요. 부모님께서 저녁에 씻고 한번 사용해보시더니, 증기가 금방 빠진다며 만족하셨지요.
두 번째로는 알리에서 WIFI 커버사다가 붙혀줬네요.
내 년에 네트워크 케이블들 CAT.6 로 변경할 것을 대비해서 조금 손보고 왔네요.
이 것도 시시비비로 아주 어이없는 사건이 있어서...
호의가 계속되면 착각을 하네요. 인생의 교훈을 다시금 깨닳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래된 모기장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모기장은 알리에서 괜찮게 줍었지요. 기존에 사용하던 고무가 아무래도 수명이 다했습니다.
국내 쇼핑몰에서 훨씬 좋은 가격에 길이도 많고, 제품질도 좋은 판매몰을 찾아서 다행이었네요.
다 삭아서 뜯어지고 갈라지고 이미 수명을 다했습니다.
열심히 새 모기장을 펼쳐 재단을 했습니다.
고무 가스켓은 알리에서 구입한 전용도구를 이용해서 잘 넣어줬네요.
하지만 대참사가 발생했지요. ㅎㅎ
부모님께서는 제가 뭔가 하시면 해보고 싶어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뭔가 쿵탁쿵탁되니, 궁금한 것이겠지요. ㅎㅎ
자투리 부분을 커터칼로 자르고 싶다하셔서 넘겨드렸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ㅎㅎ 찢어졌어요. 이 것 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ㅎㅎ
새거 갈자마자 작살났다고 ㅎㅎ
대충 테이프로 땜빵질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이미 잘라버려서 다시 분해해서 고정하기는 어렵거든요.
나중에 다이소가서 땜빵용 테이프사서 보수하기로 하고 할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 번에 불량부품으로 못만든 바토세라 컴퓨터를 만들어야되네요.
지방을 내려가야되서...조카와의 약속을 지켜야되서...약속의 중요성을 어른이 보여줘야되서...
교환온 메인보드도 램특성타서 되는 것을 찾는 테스트시작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