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온은 영하 1도로 생각보다 춥지 않았는데 눈이 내릴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휘날리며 내렸습니다. 안양 거래처에 납품도 하고 월말 정산도 하러 지하철역으로 걸어갔는데 세차게 휘날리며 내리는 눈이 우산을 피해 모자, 파커, 신발 위에 쌓이면서 바로 녹아버려 신발과 양말이 금세 젖어버렸습니다.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았지만 신발과 양말이 젖어버리니 발이 시려서 힘들었습니다. 길이 미끄러워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눈이 소복히 쌓인 모습이 예뻐 보여서 핸드폰을 꺼내 몇 장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