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에 있어 프레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늘 FHD +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자글자글한 글씨에 어느순간 눈에 피로도를 느끼고.. QHD를 구입하려던 차에 '4K영역은 넘을수 없는 4차원의 세계' 라는 평가들을 보고 과감히 지르게 됐습니다!!
므시나 엘지, 기타 등등 여러 대안도 많았구 가성비 좋은 모니터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필립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27인치 + 나노IPS 4K + HDR600 급 모니터가 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AS도 거의 1티어급인 알파스캔이어서 진짜 단점이 없었던것 같아요!!
2. 오픈박스
역시 고가의 모니터답게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스펙시트가 들어있습니다.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괜히 신뢰도가 증가하는 느낌이네요..ㅋㅋㅋㅋ
구성품은 모니터 + 스탠드 + 전원케이블(외장형) + HDMI케이블 + DP케이블 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모니터 USB 업스트림 케이블은 동봉되어있지 않았네요. (이거 은근 중요한데 왜 안주나요!!!!) 쇼핑에서 대충 사다리꼴 모양의 USB B타입 사면 될것같습니다!
3. 빌드 퀄리티
스탠드 퀄이 은근 좋습니다!!! 풀 메탈이지만 의외로 가벼웠고 저 사다리꼴 모양이 독특한데, V자 발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오는 영역이 좀더 적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위아래 높이조절, 피벗 스위블 전부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엘리베이션 기능 내부에 윤활이 되어있어 힘도 크게 들어가지 않고 소음도 적습니다.
모니터 빌드퀄리티도 굉장히 고급스러웠고 저가형 플라스틱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유격이라던가, 사출불량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단, 어댑터는 120W 급이라 그런지 >>벽돌<< 입니다. 어댑터 발열은 밝기 50기준 미지근했어요.
4. 화질 및 밝기
4차원 입니다. 특히 저처럼 FHD 쓰다 오신거라면... 그냥 말이안됩니다.
4K 해상도 자체가 FHD 4배급이다 보니.. 선명도가 미쳤습니다.
게다가 27M1F5800 는 엘지 나노IPS라서 색역은 검증이 됐고... HDR 600 인증을 받아서 밝기가 어마무시 합니다. 다른 리뷰에선 실측 700니트 이상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어떤 느낌이나면.. 이전 모니터가 HDR400 인증이라 대낮에 풀 밝기로 본다면 "와 화사하네" 정도 였다면 이녀석은 태양권 정면에서 맞는것 마냥 눈알의 압력이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너무 밝아서 밝기 30-50 정도로 사용하고 있네요ㅋㅋㅋㅋ.. 암튼 밝고 쨍한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만족할만한 밝기입니다. HDR 600도 이정도인데 HDR 1000 대는 어느정도일지 넘 보고싶네요..ㅋㅋㅋ(예산문제로 구입은 나아중에...)
그리고 선명도가 높아지니까 눈이 확실히 편합니다. 자글자글함이 거의 사라졌어요. 말로 하니까 체감이 안된다구요??
같은 거리에서 기존에 쓰던 FHD 모니터와 이번에 들인 4K모니터 근접샷입니다.
가까이에서 봐도 픽셀이 거의 보이지 않아요.
5. 정리
>27인치< 가 중요하고, 밝기 높고 색역챙기고 AS좋고 OLED는 아직 가격면에서 부담스럽다면 필립스 27M1F5800 가 일단은 강세인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단점이 없고 무난하면서 기본기가 탄탄하네요. 추천드립니다!!
+ 추천하는 부분
4K 해상도
600 니트 이상의 밝기
144hz 의 고주사율
AS 가 알파스캔
높은 빌드퀄리티
- 부족한 부분
USB 업스트림 케이블의 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