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에 열렸던 빗썸 X 더블에이 프리롤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바이 인 조건이 무료이기도 했고, 선착순 200명에게 기회를 주는거라 부랴부랴 출발했네요
14시부터 시작이라 혹시나해서 10시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수십명이 몰려있더라구요 ㄷㄷ
13시 30분까지 기다리다보니 입장이 가능했는데, 입장에는 빗썸 회원인지 확인, 신분증만 체크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칩을 가지고 지정된 자리에 앉았는데 와 긴장감이 남달랐네요..
다들 칩만 만지작 대면서 서로를 살피는데 초반부터 견제들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2시가 땡 되자마자 딜러분이 카드를 섞어줬는데, 모바일과는 분위기가 싹 다르더라구요. 2장의 패를 먼저 확인하고, 3장의 공용패를 조합해서 맞추면 되는 룰이었습니다.
몇 번 흘러가다보니 대략적인 룰인 이해했고 몇 번 따기도 했지만, 한 순간의 욕심을 못 이겨 올인 박았다가 바로 끝나버렸네요 하하.. 그래도 이런 오프라인 대회 참여하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굉장히 재밌었네요.
특히 처음 참여하는거라 실수가 많았는데 옆자리 분들이 알게 모르게 도와줘서 너무 훈훈했습니다. 제가 칩 실수를 해도 대신 쓰러뜨려주거나, 손을 탁 잡으면서 고개를 저어주시던데.. 덕분에 굉장히 많이 배웠습니다. 분위기도 자유로워서 자유롭게 휴대폰을 해도 괜찮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오프라인에서는 원페어, 투페어로도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가 많아서 블러핑을 잘하는 분이 특히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비슷한 대회가 있다면 또 나가볼 계획입니다 ㅋㅋ 그때는 더 연습을 해야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