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많이 아픈데, 봐줄 사람이 없어서 지방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수리한 태블릿도 들고가서 고쳤다고 보여주니, '삼촌 사랑해' 외쳐주네요.
캬...이맛에 수리도전합니다. ㅎㅎ
집에와서보니, 몇 가지 핫하게 질럿던 제품들이 일부 도착했고,
가장 기다리던 63v 47uf 콘덴서가 도착했습니다.
20개에 천원대!! 캬ㅡㅡㅋ
급하게 고쳐야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알리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국내몰에서 살까..했지만...20개에 0.68달러는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던 가격이었습니다.
왼쪽에 63v 전해콘덴서 자리에 넣어주면 됩니다.
뒤집어 주고 살짝 납땜을 먼저 해주고나서, 다리를 자른 뒤에 다시 정리해줍니다.
한번 더 납땜질을 해줍니다. 인두기 온도가 안맞는지...자꾸 딸려오네요.
알코올하고 솔, 핀셋으로 납에서 나온 불순물을 딱아줍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하면 완성! 테스트도 해보니 접속 잘되네요.
이렇게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번에 알리를 보다가...요즘은 카메라 가격도 1만원대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이면 저렴한 가격에 보안시스템 구성도 가능하겠구나...싶었습니다.
대신 HDD 가격이 치솟았네요...14TB 중고 15만원할 때, 하나 더 사둘 껄...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다음에는 안해봤던 것 해볼려고 비행기타고 날라오는 걸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