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셨다네요
처음엔 우체국 집배원이라면서 오늘 등기가 올 거라고 해
뭐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셨다는데
두 번째 전화가 와서 부재중이라 다시 전화 한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나는 집에 있었는데 무슨 말이냐? 고 하니
무슨 현대카드 발급이 어쩌구 하면서
말을 길게 이어가니 조선족 특유의 억양이 나오고
물론 카드 발급 같은 거 하신 적도 없으시고 해서
그냥 끊으셨답니다.
검색해보니 카드 발급한 적 없다고 하면
명의 도용이 의심된다며 고객센터로 연락을 종용하고
가짜 고객센터에서는 원격 앱을 설치하게 한답니다.
이 놈들은 대체 언제쯤이나 뿌리뽑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