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키크론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키보드는 키크론 V1 MAX 주피터 바나나축으로 입문 기계식 키보드로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활용에 탁월하며 다양한 연결 방식으로 노트북,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점들이 있는데 같이 한번 보시죠.
1. 키크론 V1 MAX
제가 사용한 제품은 키크론 V1 MAX 쉘 화이트 색상의 주피터 바나나축 스위치입니다. USB 리시버 및 블루투스 연결로 최대 4대까지 무선 연결 가능하고 웹 런처를 이용해 키 매핑, 매크로 등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핫스왑 지원 및 RGB 백라이트, 노브 적용 등 다양한 기능과 편의 사항이 적용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구성품으로는 V1 MAX 본품과 C to C 케이블, C to A 젠더, 무선 2.4GHz 동글 전용 연장 어댑터, 리시버, 키캡/스위치 리무버, 스크류 드라이버, 육각 렌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키보드를 리뷰했지만 스크류 드라이버와 육각 렌치가 포함된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입문자를 위해 다양한 DIY 커스텀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공구를 제공해 주는 것도 참 좋은 옵션 같습니다.
키크론 V1 MAX는 75% 콤팩트한 사이즈의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풀 배열 대비 공간 활용이 좋은 장점이 있고 우측 상단의 노브를 통해 줌인/줌아웃, 스크린 밝기 조절,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색감도 아주 예쁘고 완성도가 좋습니다.
3중 흡음 구조와 가스켓 마운트가 추가되어 타건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울림이나 소음을 최소화하여 탄탄하고 깔끔한 타건음을 제공해 줍니다. 동봉된 공구를 이용해 스위치, 키캡, 스태빌라이저, 플레이트 등 다양하게 커스텀이 가능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V1 MAX 측면을 보면 동글동글한 옛 타자기의 빈티지 룩앤필 같은 느낌의 키캡을 보실 수 있습니다. OSA 프로파일이 적용되어 각진 키캡보다 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지만 익숙한 타건감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상단 측면에는 Win/Android, Mac/ios 전환 스위치와 2.4G/유선/블루투스 전환 스위치가 위치해 있고 반대편에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듀얼 리시버 USB-A, USB-C Type이 제공됩니다. 보통 USB-A 만 제공되는 반면 키크론 V1 MAX는 USB-C Type도 제공되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키보드 하나로 유선 1대, 블루투스 3대, 리시버 1대 총 5대까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캡은 PBT 재질로 내구성, 내열성, 내마모성이 좋아 오랜 기간 사용에도 번들거림이 적고 이중사출 각인으로 각인이 지워지지 않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표면의 촉감은 부드럽게 잘 제작되었습니다. 스페이스바에는 빈 공간을 채워 타건 시 발생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하였습니다.
키크론 주피터 바나나축 스위치는 스탬 색상이 바나나색상이고 타건음이 깔끔한 느낌의 스위치입니다. 스프링과 슬라이더 등 마찰이 발생될 수 있는 부분에 사전 윤활이 되어 있어 타건 시 발생되는 소음을 줄이고 부드러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핫스왑 지원으로 3핀, 5핀 모두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태빌라이저는 볼트 타입으로 제작되어 PCB에 직접 체결되어 유격과 소음 편차가 적고 사용자 취향에 맞게 커스텀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타건 시 타건음과 타건감은 어떻게 다른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2. 타건음, 타건감 테스트
OSA 프로파일이 적용된 동글동글한 디자인의 키캡이라 타건음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먼저 스태빌라이저 쪽은 스페이스바 소리만 조금 다르고 나머지는 비슷한 느낌이고, 통울림은 크게 느낄 수 없었습니다. 키크론 주피터 바나나축 스위치의 전체적인 타건음은 또글또글 거리는 깔끔한 소리이며 타건음 외의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타건감은 기존 키보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키압은 55±10gf로 조금 높은 느낌은 있지만 가벼운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적당할 것 같고 반발력이 좋아 톡톡 튀는 느낌의 스위치였습니다.
3. 실사용 후기
키크론 V1 MAX 쉘 화이트 색상을 선택한 이유는 화이트 데스크셋업에서 사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키크론만의 컬러링으로 어느 데스크나 잘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이고 다른 색상도 모두 예뻐서 취향에 맞게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연결되면 위와 같이 RGB LED 백라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정방향으로 있어 시인성이 높고 빛이 투과되지 않는 키캡에도 예쁘게 RGB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축키를 통해 다양한 효과로 변경할 수 있고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웹 런처를 통해 조명을 변경할 수 있고 단축키도 변경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키크론에서는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 없는 웹 런처를 지원하고 있어 별도의 세팅 없이 누구나 쉽게 웹 런처를 활용하여 키 매핑, 조명 효과 설정, 매크로 설정 등 사용자의 편의 사항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특히 반복작업을 많이하시는 직장인 분들이라면 키크론 웹 런처를 통해 쉽게 매크로 작업이 가능하답니다.
연결 모드는 2.4G 리시버, 유선,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고 블루투스는 최대 3개의 기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키보드로 최대 무선으로 4개의 기기를 자유롭게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PC, 태블릿에 연결하며 연결 모드를 전환 시켜보니 짧은 연결 딜레이가 있지만 타이핑 시 딜레이는 크게 체감되지 않았습니다.
입문 기계식키보드로 추천 드리는 키크론 V1 MAX 주피터 바나나축은 게이밍키보드로도 손색없는 폴링레이트 1000Hz와 무한 동시입력이 가능합니다. 기분 좋은 타건음과 톡톡 튀는 타건감으로 더욱 재밌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4. 마치며
키크론 주피터 바나나축 V1 MAX 기계식키보드를 사용해 보니 키보드 명가답게 아주 완성도 있는 키보드임을 느낄 수 있었고, 입문자들도 쉽게 커스텀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적용되어 아주 좋았습니다. 또,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런처를 통해 키 매핑, 조명 설정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지원해 주는 것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입문 기계식키보드를 찾으신다면 키보드 명가 키크론 V1 MAX 추천드립니다. 색상과 스위치를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구매해 보세요.
이상 IT리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