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욕실 실리콘이 오래돼서 까맣게 곰팡이가 핀 것을 제거해뒀는데 욕실 벽면 타일이 한 장 떨어지는 바람에 몰탈 시멘트로 붙이고 말리는데 시간이 걸려서 해를 넘겨 오늘 바이오 실리콘(곰팡이 억제제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바르기로 했습니다. 실리콘 건과 바이오 실리콘 백색 3통, 대충 바른 실리콘을 평평하게 펴줄 3가지 크기의 헤라도 준비했습니다.
마른 걸레로 욕조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실리콘 건에 바이오 실리콘을 장착하고 욕실 타일과 욕조가 연결되는 부분들에 빙 둘러서 대충 바른 다음 실리콘 재질 헤라를 사용해서 쓱쓱 밀어가며 마무리했습니다. 초보라 실리콘 바르는 실력이 부족해서 깔끔하게 발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바른지 오래돼서 까맣게 흑곰팡이가 핀 오래된 실리콘을 제거하고 흰색 바이오 실리콘을 새로 발라주니 깔끔해서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