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루는 부품들이 여러 가지가 있고, 개인별로 필요와 취향에 의해 선택하게 되죠. 그런 컴퓨터 부품 중 PC 케이스만큼 사람들의 취향을 많이 반영하는 부품은 없을 듯 합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상단에 C 타입 포트가 있으면서 미니 타워 케이스로 작은데도 전후면 120mm 팬을 가졌으며, RGB 바가 있어 심심치 않은 미니타워 케이스가 새로 출시 되었는데요.
오로라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 케이스를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케이스 치고는 작고 가벼운 상자에 위즈맥스 로고와 간단한 제품명이 세로로 적혀 있군요.
개봉해보니 스티로폼으로 싸여 있어 충격 방지가 잘 될 듯 하네요.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되어 있고, 전측면에 에어홀이 많으며, 공기 흐름이 원활한 프론트 슬라이드 타공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사무용으로도 좋고, 작은 케이스를 원하는 분들에게 딱 맞을 듯 하네요.
파워는 상단에 들어가며, PCIe 슬롯은 4개가 있네요. 보통 이런 형태의 케이스는 후면에 80mm 미니팬이 들어가는데 오로라 케이스는 120mm 팬이 기본 장착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 LED 버튼, 헤드셋 단자와 USB 2.0, USB 3.0, Type-C 포트가 있습니다. 2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C타입 단자가 있다는 점은 굉장히 메리트가 있네요.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된 4개의 다리가 보입니다. 그 외 저장장치를 고정할 나사 홀이 보이네요.
좌우측 금속 패널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손나사를 돌려 빼면 됩니다.
좌측 패널을 나사 분리하여 열어 보았습니다. 내부에 케이블들과 설명서, 조립에 필요한 악세사리 등이 보입니다.
설명에는 그림과 더불어 부품 호환 크기와 입출력 단자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스피커, 여분의 PCIe 슬롯 마개가 제공됩니다.
내부 공간에는 전후면 120mm 팬 1개씩 설치되어 있고, 케이블들이 있습니다.
메인보드와 연결될 상단 입출력 단자입니다. 기본 연결된 단자를 통해 RGB 버튼이 작동 됩니다.
전면 LED와 팬 전원은 몰렉스로 공급이 됩니다.
USB 3.0과 USB+오디오 케이블입니다.
USB 3.0 케이블은 2개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C 타입 포트로 출력하게 됩니다. 메인보드에 C타입 단자가 없어도 USB 3.0 단자만 있으면 케이스에서 C 타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부는 ITX 부터 M-ATX 까지 지원이 됩니다.
케이스 강도는 쉽게 찌그러지거나 손가락으로 눌러도 움푹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두께가 0.3~0.8로 저가형 케이스지만 두꺼워 튼튼한 편입니다.
메인보드를 설치하기 전에 메인보드 크기에 맞게 스탠오프 나사를 옮겨줍니다.
여분의 스탠오프 나사 색깔이 다르지만 메인보드를 장착하면 안 보이게 되서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네요.
메인보드 장착전에 I/O 쉴드 먼저 껴주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전에 또 해야할 일 중 하나는 그래픽카드가 설치될 PCIe 슬롯 마개를 미리 제거해주는 것입니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형태의 슬롯 마개를 미리 제거해주어야 메인보드 기판을 긁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M-ATX 보드가 거의 딱 맞습니다.
상단에 파워도 장착해 줍니다. 케이스 내부에 파워 케이블이 많아 좁아 보이네요. 미니 타워 케이스의 단점이죠.
LED와 팬 전원에 몰렉스 케이블을 꽂아 줍니다.
필요한 전원 케이블을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연결해주면 조립은 끝났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가 250mm까지 지원하니 호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조립을 다 하고 나니 보이는 플라스틱 부속품이 있습니다. 다나와 질문글에서 찾아보니 상단 파워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달아주는 부속품이라고 하는군요. 다 분해하고 달자니 난감해집니다.
다행히 케이블만 밀어놓고 나사를 돌리면 고정되긴 합니다. 대신 아랫부분 나사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메인보드가 없는 채로 해야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메인보드 장착 전에 이 부속품부터 고정시키시면 됩니다.
옆판을 닫고 나니 사각 에어홀 너머로 CPU 쿨러 실루엣이 보입니다. CPU 쿨러 높이는 157mm까지라 이것도 조립 전에 호환성 체크를 꼭 하셔야합니다.
케이스 전면 RGB 조명은 아래로 은은하게 비치는 형태이며, 상단 RGB 버튼을 통해 조명 패턴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장점
1. 2만원대의 미니 타워 케이스로 좋은 가성비
2. 전 후면 2개의 기본 팬 장착과 에어홀로 좋은 공기 흐름
3. 지루 하지 않은 전면 LED 효과와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 존재
4. C 타입 단자가 없는 메인보드도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 상단 Type C 포트
5. 꽤 튼튼한 섀시 두께
* 단점
1. 상단 파워 지지 부속품에 대한 설명 부재
이상 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 PC 케이스의 리뷰를 마칩니다. 외부 색상이 동일한 블랙 & 화이트 컬러를 갖고 있으며,가성비 좋은 케이스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