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내리던 눈은 그쳤지만 눈이 제법 많이 내린 하루였네요.
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영화들 중 하나가 '러브레터'인데.
올해가 '러브레터' 탄생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30주년 에디션으로 재개봉을 했네요.
작년부터 예고되어 있던터라 배우들과 연관된 특별 프로모션이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와타나베 히로코와 후지이 이츠키의 1인 2역을 연기했던 나카야마 미호의 지난달 6일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있어서 많이 놀랐었네요.
오늘 '러브레터'를 관람했는데, 마침 새벽에 내렸던 눈때문에 분위기가.
첫 장면이 와타나베 히로코가 눈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언제봐도 빠져드는 영화였네요.
나카야마 미호, 하늘 나라에서 평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