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KLEVV DDR5-5600 CL46의 특징입니다. JEDEC 표준의 5600 클럭, 내장 PMIC로 효율적 전력 제어 및 안정성 유지, DDR5 모듈 중 가장 안정성이 높은 하이닉스 A 다이 사용하여 다양한 메인보드에서 폭넓게 안정적으로 호환이 가능하며 깔끔하고 시크한 모던블랙의 검은색 PCB 기판으로 흑금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압 언락으로 오버클럭 퍼텐셜이 높으며 라이프 워런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의 성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짝수로 장착하는 것이 기본인 시대입니다. 체험단 제품도 두 개를 장착할 수 있게 보내주셨더군요.

 메모리의 기판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일명 '흑금치'라고 불립니다. 기존에 사용되었던 초록색 기판의 메모리들이 '시금치'라고 불렸었는데 그 변형이라고 생각됩니다. 왼쪽에는 제품의 브랜드명과 클럭, 램 타이밍, 용량, 전압 등이 적혀있으며 오른쪽에는 파인인포사의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칩과 메모리 모듈이 한쪽에만 있는 단면 램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얇게 느껴지더군요.

 메모리 기판이 검은색이라는 것의 장점으로 대부분의 메인보드들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메모리 장착 시 조화롭게 보인다는 것이겠네요.

 해당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AMD 라이젠 7800X3D이며 메인보드는 애즈락 B650 PG 라이트닝입니다. 라이젠 7800X3D가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메모리 클럭은 5200 클럭이기 때문에 5600 클럭의 메모리를 장착해도 5200 클럭으로 적용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메모리 프로파일에 5600 CL46의 세팅이 들어가 있어서 간단하게 메모리 5600 클럭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껏 5600 클럭 메모리를 구매해서 5200 클럭으로 사용하면 아쉬운데 쉽게 변경이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메모리 성능 테스트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DA64 메모리 벤치마크를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5200 클럭일 때의 성능입니다. 테스트 중 가장 눈여겨보게 되는 레이턴시의 경우 95.7ns로 확인이 됩니다.

 JEDEC 표준 5600 cl46으로 변경하였을 때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레이턴시의 경우 88.1ns로 확인이 됩니다.

 기본 JEDEC 클럭의 성능만 확인하기엔 아쉬워서 간단하게 오버클럭을 해보았습니다. 전압만 1.25V(실인가 1.26V)로 설정하였고 메모리 타이밍은 1차 타이밍만 32-38-38-78로 변경하였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튜닝 램 중에 이런 세팅의 램이 있기에 따라서 해보았으며 램 전압만 좀 더 낮췄습니다. 해당 오버클럭 후 레이턴시는 75.6ns까지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간단한 오버클럭을 했음에도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네요.

 방열판이 없는 메모리이기 때문에 오버클럭 시 온도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DDR5는 램에 온도 센서가 대부분 장착되어 있어서 쉽게 온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25년 1월 다나와 가격은 약 5만 원 중반대로 다른 JEDEC 표준 메모리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