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티비채널 돌리다보니 동물농장이 하고 있길래 잠깐 봤었는데 청금강앵무가 부산에 나타났다고 나왔네요. 어떤 여자가 제보했는데 제작진이 앵무새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해보니 다리에 인식표가 달려있는게 확인되는데 앵무새가 다리는 못 만지게 하네요. 그러다가 날아가서 어떤 아조씨가 먹이를 주고 있고, 아재 팔 위에도 올라타면서 친숙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앵무새 주인은 아니라고 하고, 주인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어떤 여자가 부르는 소리에 앵무새가 날아가길래 보니까 탈색머리 여자가 주인이었나보네요. 의도적으로 밖으로 데리고 나온게 아니라 집에서 탈출한 거라고 하네요. 집이 26층이라고 하는데 집에 가서 탈출 경로를 확인하던데 방충망을 뜯고 탈출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상습적으로 탈출한걸로 보이는데 이제와서 새삼 방충망 뜯어서 탈출한 걸 깨달았다는 건 명백히 주작같앗네요.
우리동네에서도 간혹 봤었는데 청금강앵무가 멸종위기 2급인가 그렇다는데 은근히 국내에서 키우고 있는 사람이 꽤 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