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깨서 아프시면서 저희 집으로 모신지 몇 년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명절이면 장모님댁으로들 모였는데 지금은 그러다보니 명절이 되면 저희 집으로들 처가쪽 가족들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저께는 둘째 조카가 설 명절이라고 외할머니께 인사드린다고 저녁때 찾아와 한참을 같이 있다가 늦은 밤 돌아갔는데요. 집에 도착하려면 밤 12시가 다 될텐데 참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큰 조카가 역시 저녁때 찾아와 외할머니와 함께 있다가 갔습니다.
오늘 눈이 엄청와서 도로 상황도 좋지 않은데 찾아 와주어 고맙네요.
이렇게 조카들이 왔다가니 장모님께서 무척이나 좋아하시고 많이 웃으셔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