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험기는 (주)프리오텍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성능이 좋은 제품을 소개드릴 때 묘한 뿌듯함을 느낍니다. 말씀드릴 지우삭 JF800 다이아몬드와 같은 경우인데요. 지우삭 JF800 다이아몬드는 공랭형 CPU 쿨러로 최상위급 쿨링 성능을 담고 있는 모델입니다.
공랭 CPU 쿨러를 염두에 두시고 높은 쿨링 성능을 선호하신다면 내용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디자인 또한 매우 이쁘고요. 파노라마 뷰 케이스, 어항형 케이스와 매칭이 근사한 CPU 쿨러이죠.
본 글에선 블랙 ARGB 모델로 소개를 드리오나, 화이트 ARGB 모델도 존재하며 두 모델의 논 RGB 모델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패키지
구성-
지우삭 JF800 다이아몬드, 설치 키트, 허쉬 사일런트 모듈, 유저 매뉴얼.
디자인 및 특이사항
외형은 깔끔한 탑 커버가 자리하고 있고 최대 280W TDP 방열판 성능을 담고 있습니다.
설치 호환성도 나쁘지 않은데 높이 159mm 폭 135mm 사이즈를 지닙니다. 지우삭 JF800 다이아몬드 블랙 모델의 경우 올 블랙 도장으로 매끈하게 처리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화이트 모델 역시 고정 핀까지 실버 컬러로 깔 맞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고요.
리플로우 숄더링으로 최상위 급 니켈 도금 처리가 된 점을 체크할 수 있으며 열전도율과 디자인적 심미성을 두루 챙기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보호 필름을 꼭 제거 후 설치하셔야 제대로 된 쿨링 성능을 보장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 까먹고 설치하다 재분해하는 낭패를 겪기도 하네요.
120mm 쿨링팬을 2개 제공합니다. RGB가 노출되지 않는 가운데에 들어가는 팬은 NON RGB로 처리되어 있고요.
둘 다 FDB 베어링이 탑재되었고 2000RPM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고성능의 사양을 담고 있는 팬입니다.
한편 허쉬 사일런트 모듈을 제공합니다.
이를 팬들과 연결 후 메인보드 PWM 포트에 결합. 그 후 3단계의 레버를 취향에 맞게 설정하시면 사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Low 저소음 모드(1,600 RPM), Middle (1,850 PRM), High 고사양 모드 (2,000 RPM) 3단계로 설정 가능하죠.
개인적으로 지우삭 JF800 다아아몬드의 경우 Low 모드 적용으로도 어지간한 공랭 CPU 쿨러를 압도하는 성능을 보이는데요. 따라서 소음과 더불어 성능을 두루 챙길 수 있는 모델이라는 소감입니다.
설치
듀얼 공랭 타워 CPU 쿨러 설치가 익숙지 않다면 매뉴얼을 한번 훑어보시는 편이 좋겠죠.
그림만 봐도 이해가 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AMD 기준 설치
① 메인보드 AMD 기본 쿨러 가이드 제거
② ③ 스탠드오프 설치 및 쿨러 고정 브래킷 설치
④ 서멀 구리스 도포
⑤⑥ 지우삭 JIUSHARK JF800 다이아몬드 ARGB CPU 쿨러 장착 및 쿨링팬 결합
방열판이 없는 메모리와는 별다른 간섭이 없었습니다.
다만 만약 튜닝 메모리를 사용하실 경우라면 팬을 조금 높이 달아 주셔야겠네요.
소음 테스트
누드 상태에서 파워 서플라이 노팬 모드에서 오로지 지우삭 JF800 다이아몬드 CPU 쿨러만 구동하여 소음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허쉬 사일런트 모듈의 3단계를 변경해가면서 5분간 소음을 체크합니다.
실상 하이 모드의 경우 43 dB 급으로 매우 높은 소음이라 보기에는 어렵겠으나 미들이나 로우 모드에 비해 소음이 커지는 건 부정할 수 없겠네요. 개개인에 따른 편차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여 쓰신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발열 테스트
발열에 대한 테스트는 AMD 라이젠 5 9600X 프로세서로 진행하였습니다.
온도는 씨네벤치나 블렌더에 비해 높은 발열을 나타내는 AIDA64 Stress FPU로 진행하였습니다. 온도 모니터링은 Core Temp와 HWinFO를 통하여 체크하였고요.
결과적으로 로우와 하이 모드에선 큰 발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TDP 280W 근접하는 CPU라면 미들 모드 이상이 온도 컨트롤에 더 적절하다는 인상이네요.
아직은 겨울이고 실내 온도가 22도임을 감안한다면 로우 모드도 매우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여름철이라면 미들 모드 이상이면 더할 나위 없어 보이고요.
참고로 쿨엔조이 CPU 쿨러 벤치마킹입니다.
상위 4위를 차지할 만큼 대장급 공랭 CPU 쿨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설치하고 들여다보면 너무 이쁜 공랭 쿨러
쿨링 성능뿐 아니라 미적 감각 역시 탁월하다고 느껴집니다.
탑 커버의 이쁜 RGB 구동이 포인트가 아닐까 하고요.
근 10일 가까이 설치 후 책상 옆에 두니 참 이쁘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탁 트인 시야로 시스템을 감상할 수 있는 어항형 케이스나 파노라마 뷰 케이스에서도 매칭이 좋게 느껴집니다.
수랭 빌드를 고려 중이시라면 큰 감흥이 없을 순 있겠으나 안정성이 최우선인 시스템에서 공랭 쿨러만 한 게 없겠죠. JF800은 소음을 개개인에 성향에 맞게 컨트롤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대장급 성능의 쿨링 효율을 지녀 타이틀적으로도 왠지 튼튼합니다. 여하튼 공랭급 상위 포지션 제품을 찾으신다면 여러모로 고려해 봄직하겠죠. 그럼 이와 같은 소감으로 마무리합니다. 모쪼록 시스템 빌드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며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