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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좋아하는 걸 하나씩 함께해보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꼭 달콤한 시간이 아니어도 '함께'한다는 자체가 의미 있으니까요.
그날은 난생 처음 별똥별도 보고 깜깜한 밤하늘에 펼쳐진 무수히 많은 별들도 봤는데요. 별을 본 순간 마음이 몽글몽글 말랑말랑해지더라고요. 정말로 그림 같은 장면이었어요.
그때의 추억이 좋아서 요즘도 “오빠, 별 보러가자!”라고 자주 말해요. 그럴 때면 잠옷 바람으로 슝 나가서 별을 보고 와요.
다만 연애할 때와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 연애할 때는 둘이 꼬-옥 붙어 별을 봤고, 결혼 후에는 각자 별이 잘 보이는 위치에 서서 따로 본답니다.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함께 별을 볼 수 있는 이 순간, 가끔 꿈꾸는 기분이 들어요.
- 봄사무소의 라이크모먼트 저,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시간을 보내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