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는 소리가 많아서 봤는데
저는 그저 그렇더라고요.
처음엔 클리셰 덩어리라 익숙해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어제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서 이유를 알았습니다.
일본 만화 의룡하고 너무 비슷해서 재미를 못 느꼈던 거 같습니다.
주인공은 환자만 생각하는 무대포지만 실력있는 천재 의사.
이 천재 의사의 비밀인 NGO.
제자인 1호 안경끼고 초반엔 능력없지만 주인공에게 배우면서 제대로된 의사가 됨.
마지막 주인공 다치고 제자에게 수술을 맡기고 수술하고
둘의 성격도 똑같고 사제가 되는 과정도 똑같고....
상황뿐 아니라 등장인물들 성격과 모습까지 똑같다보니
머릿속에서 익숙함을 감지해 도파민이 줄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징어게임 작가님이 일본만화 참고했다고 말한 것 처럼
중증외상센터도 이국종 의사님과 의룡 참고해서 만든 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