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도로교통부는 자동차와 도로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10월부터 승용차의 새로운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는 자동차 사고가 많으며,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약 15만명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새로운 안전 진단 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 자동차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평가를 받게 된다. 소비자는 차량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제조사들에겐 안전 기준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이미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30개 이상의 모델에 대해 테스트 실시와 인증 요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스즈키 인디아는 테스트를 위해 최소 3개 모델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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