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임시 수입 관세를 최대 48% 부과 방침을 밝힌 가운데 BYD가 튀르키예와 1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신규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확장을 지속 중인 중국 BYD는 지난 월요일 튀르키예와 순수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 계약을 맺었다.
BYD는 튀르키예 마니사 지역에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3800억 원을 투입해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연간 15만 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2026년 본격 가동이 예고된 해당 공장에선 약 5000명의 직접 고용 또한 이뤄진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일, EU 집행위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기존 10%에 더해 17.4%~37.6% 추가 관세 인상 계획을 밝힌 후 즉각적으로 발표됐다.
또한 튀르키예는 최근 자국 자동차 산업과 전기차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차량에 40% 추가 관세 인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BYD는 성명을 통해 "기술 생태계, 강력한 인프라, 숙련된 인력 등 튀르키예 고유의 이점으로 인해 이번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라며 "현지 생산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물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앞두고 지난 주말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열린 카자흐스탄에서 만나 튀르키예에 투자하는 브랜드에 대해 40% 관세 면제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이번 BYD 튀르키예 신공장 건설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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