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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DIFA - 과거의 도전과 미래의 비전 연결한 현대차 디자인 전략

글로벌오토뉴스
2024.10.23. 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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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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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디자인 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상엽 부사장이 2024 대구미래모빌리티엑스포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고객 중심의 디자인과 그룹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 명확한 비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현대차그룹의 '프로그레스 포 휴머니티'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기술이 얼마나 진보하는지가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레스 포 휴머니티' 비전을 통해 AI,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류 전체의 진보를 도모하며, 교통 약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 모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만 기술의 진보를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 비전이 단순한 진보를 넘어 모든 이의 발전을 추구하는 것임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SUV 디자인의 변화 사례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고객 중심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차박' 문화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야외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현대차는 기존의 도심형 SUV 디자인에서 벗어나, 아웃도어와 도심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크로스 더 라인'이라는 디자인 개념을 적용했다.


새롭게 출시된 산타페 모델은 이를 대표하는 사례로, 기존보다 더 넓고 박시한 디자인을 통해 강인한 캐릭터를 강조했다. 또한, 테일게이트를 크게 확장해 SUV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존보다 20% 더 큰 수납 공간을 제공해 캠핑 장비, 파티 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으로 거듭난 것이다. 테일게이트 오프닝 역시 확장해 더 많은 짐과 텐트를 쉽게 수납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했다.





현대차 디자인팀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디자인 전략도 실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디자이너들이 사무실에서만 일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며, 직접 현장에서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디자인에 반영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포터의 경우 현장에서 8시간에서 18시간까지 차량에서 생활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를 통해 디자인 개선이 이뤄졌다.


디자인팀은 직접 택배, 이삿짐 운반, 과일 수송 현장에 나가 사용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요구를 파악했다. 예를 들어, 운전석은 장시간 운전하는 사용자들에게 편안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개선했으며, 조수석은 창고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수납 공간을 정리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포터는 다양한 용도에 맞춘 최고의 작업 차량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은 과거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의 디자인 DNA가 "도전과 열정"에 있다고 설명하며, 1974년 첫 스포츠카 콘셉트 모델 '포니 쿠페'를 언급했다. 당시 현대차는 대한민국 최초로 스포츠카 개발을 시도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양산에 실패했지만, 그 정신은 현재까지 이어져 '엔비전 74'라는 현대적 스포츠카로 재해석됐다.


이 부사장은 이러한 도전 정신이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과 N 브랜드의 스포츠카 개발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특히, 포니 쿠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2023년 출시된 '엔비전 74'는 과거의 꿈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모델로, 브랜드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과 도전이 현재와 미래의 디자인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기술적 진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자율주행, 수소 에너지, 로봇, 도심 항공 기술의 융합을 통해 그룹이 구상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설명했다. 특히,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차가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그는 "수소는 석탄, 석유, 원자력에 이은 미래의 핵심 에너지"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도심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이 기술들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자율주행차는 로봇과 유사하다. 바퀴가 달리면 자율주행차이고 다리가 달리면 로봇"이라며, 모든 기술이 상호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레스 포 휴머니티' 비전을 통해 미래의 모빌리티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비전은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닌,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삶의 방식을 고려한 혁신을 추구한다. 이 부사장은 "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며, 기술의 발전이 교통 약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기술과 다양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수소 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을 하나로 융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에도 고객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의 비전은 기술의 진보를 통해 인류 사회 전체의 진보를 이루는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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