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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로보택시 도약 예고… 시장 반응은 냉담

글로벌오토뉴스
2025.02.03. 1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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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처음으로 판매 감소를 기록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급격히 발전해 2026년은 엄청난 한 해가 될 것이며, 2027년과 2028년은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에는 테슬라가 탄도미사일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반복된 패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2025년 테슬라가 세상을 바꿀 여섯 가지 이상의 기술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중에는 무감독 완전 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가 포함되며, 옵티머스(휴머노이드 로봇)와 함께 테슬라의 자율 운영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도입 시점이 2026년 이후로 미뤄지는 것으로 보이며, 과거에도 1년 후 자율주행이 실현될 것이라는 발언을 반복해 온 만큼, 이번 전망 역시 테슬라 주가 부양을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는 또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5개월 이내 일부 미국 도시에서 운영을 시작할 것이며, 내년 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크루즈가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반이 지난 시점에 이 지역에서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웨이모가 이미 해당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의 후발 주자로서의 경쟁력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머스크는 유럽에서 FSD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의 복잡한 규제 체계가 장애물이라며, 해당 규정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과 함께 독일 극우 정당인 AfD(독일을 위한 대안당)를 옹호하는 듯한 언급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머스크의 지속적인 약속에도 불구하고 FSD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로 약속한 시기에 도입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많지 않으며, 전문가들 또한 그의 발언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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