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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99P 2025 시즌 리버리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2025.02.18. 13: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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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FIA WEC) 최상위 클래스에서 세 번째 시즌 개막을 맞아 499P의 2025 시즌 리버리를 공개했다. 50번과 51번 번호를 단 499P는 페라리 – AF 코르세(Ferrari – AF Corse) 공식 팀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르망 하이퍼카 모델은 페라리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설적인 312 PB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2025 시즌에도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페라리는 제조사 및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함과 동시에 르망 우승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0번 차량은 안토니오 푸오코(Antonio Fuoco), 미구엘 몰리나(Miguel Molina), 니클라스 닐슨(Nicklas Nielsen)이, 51번 차량은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Alessandro Pier Guidi), 제임스 칼라도(James Calado), 안토니오 지오비나치(Antonio Giovinazzi)가 맡는다. 이들 여섯 명의 드라이버가 운전할 499P는 지난 시즌 후반에 출전했던 차량과 동일한 기술 구성을 유지한다.

2025년형 499P는 이전 시즌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한눈에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는 강렬한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차체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지알로 모데나(Giallo Modena)라 불리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노란색이 조화를 이루며 디자인의 핵심 테마를 완성한다. 이는 팀이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컬러 조합이다.

499P는 오는 2월 28일 카타르에서 레이스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모델의 전신인 312PB는 페라리의 마지막 스포츠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1973년까지 출전한 이후 50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2023년, 499P가 내구 레이싱 최상위 클래스에 복귀하며 그 역사가 다시 이어졌다.

2025년형 499P는 페라리 철학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리버리는 과거 페라리 레이스카에서 볼 수 있었던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짙은 레드와 옐로가 조화를 이루며, 차체의 라인을 강조한다. 고광택 레드 컬러는 야간 레이스에서 차량의 가시성을 극대화하도록 최적화되었으며, 무광 포인트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의 포뮬러 1 싱글 시터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콕피트에는 2023년부터 499P의 상징이 되어 온 시그니처 옐로 대각선 스트라이프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이 그래픽이 사이드 하단에서 사이드 포드(Side Pods)까지 확장되며, 차체 종 방향을 강조해 차량의 역동성을 한층 부각한다. 특히 팬들이 위에서 차량을 바라볼 때 시각적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페라리는 2024시즌 5라운드(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도입된 기술 구성을 적용한 499P를 카타르 개막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첫 번째 기술적 진화 패키지(Joker)의 데뷔를 의미하며, 새롭게 설계된 브레이크 냉각 덕트 시스템과 전면 헤드라이트 아래 추가된 플릭(Flicks) 등 공기역학 성능 향상 요소가 포함된다. 팀은 동계 기간 동안 트랙 테스트와 시뮬레이터를 통해 이 기술 패키지를 최적화했다. 개발은 차량 차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규정 내에서 세밀한 개선을 통해 신뢰성을 향상하고 팀 운영 전반까지 최적화하는 데 집중했다.

499P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미드-리어에 장착된 트윈터보 V6 내연기관과 프런트 액슬에 위치한 전기 모듈(ERS, Energy Recovery System)이 결합된 구조다. 이 V6 엔진은 페라리의 트윈터보 V6 엔진 계열에서 파생된 것으로, 양산 모델에도 탑재되며 레이스카와 양산차 간의 기술 이전을 증명한다. 페라리의 최신 슈퍼카인 F80도 499P와 동일한 V6 엔진 아키텍처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유한다.

페라리 – AF 코르세 팀은 2023 시즌부터 활약해온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다. 50번 차량의 푸오코-몰리나-닐슨 트리오는 2024년 르망 24시 우승을 발판으로 최상위 클래스 내구 레이싱 경력을 더욱 견고히 다진다. 51번 차량의 피에르 구이디-칼라도-조비나치 조합은 2023년 르망 24시 100주년 대회 우승, 총 3회의 포디움 피니시, 1회의 하이퍼폴(Hyperpole) 기록을 보유하며 경험을 이어간다.

페라리는 2024년 제조사 월드 챔피언십 3위, 2023년 2위에 이어 2025 시즌에는 각 라운드마다 중요한 포인트를 확보하며 제조사 및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우승은 1972년 세계 메이커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for Makes) 이후 첫 내구 레이싱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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