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027년 전기 E-클래스를 출시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EQE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메르세데스는 지난주 2023년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전기 E-클래스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EQE는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11,660대 판매에 그쳤으며, 더 큰 모델인 EQS는 6,963대 판매로 더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는 2026년 S-클래스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다. 새로운 S-클래스에는 차세대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도입될 최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올해 말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2026년형 CLA-클래스를 통해 먼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기 GLC와 전기 C-클래스가 2025 뮌헨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두 모델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MB.EA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전기 E-클래스 역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는 EQ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대신 전기차 모델에 "EQ 기술 포함(EQ Technology)"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공개된 전기 G-클래스(G 580 with EQ Technology)에서 처음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EQ 하이브리드 기술 포함(EQ Hybrid Technology)"이라는 새로운 명칭이 도입될 예정이다.
앞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간의 디자인 차별성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기존 EQ 모델의 유선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내연기관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전기 G-클래스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첫 모델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전기 E-클래스도 기존 E-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한편, 메르세데스-AMG는 V8 및 V12 엔진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V12 엔진은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지만, V8 엔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2026년부터 AMG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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