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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미국 생산 확대 계획, 현실성 있나…머스크 발언 논란

글로벌오토뉴스
2025.03.13.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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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의 위대한 정책 덕분에, 그리고 미국에 대한 믿음의 행동으로, 테슬라는 향후 2년 이내에 미국에서 차량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의 이 발언은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2년간 테슬라의 생산 확대 계획과 관련된 공식 발표는 없었으며, 머스크 자신도 연간 2,000만 대 생산 목표를 철회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캘리포니아 공장이 연간 56만 대, 텍사스 공장이 37만 5,000대로 추정된다. 여기에 사이버트럭, 세미, 로드스터 등의 생산량을 합치면 최대 102만 대 수준이다. 이 중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는 연간 80만 대 이상 생산되며, 상급 모델인 모델 S와 모델 X는 10만 대가량 생산된다. 그러나 2024년 실제 생산량은 70만 대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 상하이 공장은 95만 대, 독일 베를린 공장은 37만 5,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생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최소 200만 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사이버트럭을 연간 45만 대 이상 생산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사이버트럭의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2024년 인도된 차량은 4만 대 이하로 추정된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머스크의 이번 백악관 발언은 다분히 홍보성 발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는 현재 판매 둔화와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전략적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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