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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유럽에 중형 전기 SUV ‘#5’ 공개… 최대 590km 주행거리 실현

글로벌오토뉴스
2025.03.26. 13: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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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2인승 차량으로 잘 알려진 스마트(Smart)가 2025년 3월 21일, 유럽 시장에 전기 SUV 모델 ‘#5’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2024년 9월에는 호주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유럽 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럽 내 사전 주문은 4월 26일부터 시작되며, 판매 가격은 4만 5,900유로에서 5만 6,900유로로 책정됐다.

가장 기본 사양인 ‘#5 Pro’는 76kWh 용량의 LFP 배터리와 400볼트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트림이다. Pro+ 이상 등급부터는 100kWh 용량의 NCM 배터리가 적용되며, 800볼트 고전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는 2024년 4월 오토차이나(Auto China)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5를 처음 선보였고, 같은 해 8월에는 양산형 최종 디자인을 공개했다. 전장 4.70미터의 이 모델은 소형차 이미지가 강했던 기존 스마트 브랜드와 달리, 중형 SUV 시장을 겨냥해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약 5만 유로 수준의 가격으로 100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와 800볼트 전기 플랫폼을 갖췄다는 점은 주요 차별화 포인트다. 스마트는 지리자동차(Geely)의 PMA2+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 같은 고성능 구성을 가능하게 했으며, 최적 조건에서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8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리어 모터 기반의 후륜구동(RWD)과 프론트 모터가 추가된 네바퀴굴림(AWD) 구성을 제공하며, 출시 시점에 총 세 가지 조합이 준비된다. 76kWh 배터리를 장착한 #5 Pro는 250kW 출력을 발휘하며 후륜구동 방식으로만 제공된다. 대형 배터리를 적용한 Pro+와 프리미엄 모델은 267kW 출력의 후륜구동 구성이며, 퍼포먼스를 강조한 펄스(Pulse)와 서밋(Summit) 에디션은 432kW 출력의 AWD 시스템을 제공한다.


유럽형 #5 Pro는 총 76kWh 용량 중 74.4kWh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11kW 온보드 충전기로 AC 충전 시 약 8.5시간이 소요된다. DC 고속 충전기의 경우, 150kW 이상의 속도에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465km다.


100kWh 배터리 모델은 최대 400kW의 피크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Pro+ 및 프리미엄 트림(후륜구동 모델)이 최대 590km, AWD 구성을 가진 펄스 및 서밋 에디션은 최대 540km를 기록한다.


스마트 #5는 실용성과 야외 활동 중심의 소비자층을 겨냥한 구성으로, 기존 도심형 초소형차를 지향했던 브랜드 방향성과는 차이를 보인다. 다만, 지리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기술과 배터리 성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 전략을 가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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